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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세월호 ‘이제 그만하라’고? 서른 초반 때 다닌 교회에 동갑내기 전도사가 있었다. 전두환ㆍ노태우만 나오면 눈에 불을 켜는 내가 너무 이상했는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용서하면 안 되겠느냐’며 훈수를 두곤 했다. 건달 족보에도 못 끼는 동네 뒷골목 똘마니 주제에 어느 날 예수 믿는답시고 눈물 몇 방울 흘리고 ‘주의 종이 되겠다’고 설레발이 친 과거사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제법 경건한 척 해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그 후 신학교 다니면서 정신 차려 공부도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강의 빼 먹는 건 예사고, 허구한 날 고스톱에 당구에 미쳐 그것마저 하지 않은 완전 엉터리니 걸핏하면 ‘믿습니다’만 읊어댔다. 얼마나 공부를 안 했는지 목사 고시도 10년 넘게 떨어졌다. 당시 한겨레신문 지국을 할 때라 어느 날 교회 옆을 지.. 더보기
‘배째라’며 모든 의혹 부인한 김인혜 교수 폭행은 부인, 시어머니에 생일에 학생들 동원은? 김인혜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진정이 접수되어 국립서울대학이 시끄럽다. 폭행사실은 부인했지만 ‘지도 과정에서 다소 신체 마찰은 있었다’고 했다. 자신의 입으로 시인한 행위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임을 김인혜 교수는 모르는 모양이다. 대리인인 변호사를 통해 징계 위원회에 제출한 소명서를 통해 폭력을 포함한 사실 일체를 부인했다. 자기 입으로 시인한 것 조차 부인하니 너무 어처구니없다. 이런 경우 ‘기가 막힌다’고 한다. 1월 21일 서울대에 답변서를 제출하며 제자들에 대한 폭행 등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이날 김인혜 교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대학 측이 요구한 질문지 26개 문항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 더보기
폭행도 모자라 시어머니 생일에 노래까지 시킨 김인혜 국립 서울대 성악과에 제자 폭행한 김인혜란 교수가 있다. 사람을 때려 놓고는 ‘살짝 건드렸다’고 했으니 폭행을 인정한 셈이 되어 버렸다. 폭행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데 문제가 심각하다. 김인혜 교수는 학생 폭행도 모자라 지난해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해 축가를 부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김인혜 교수로서는 최악의 자료가 드러나고 말았다. 이번 논란은 인터넷 포털에 등록된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잔치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신라 호텔 팔순잔치’라는 제목의 동영상 게시물에는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 축하연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 드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