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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이명박 정권의 돌격 삼총사 ‘안상수ㆍ최시중ㆍ유인촌’ (펌) 시대역행의 상징인 공안검사 출신의 안상수 이명박 정권에 대해 여러 가지 기준과 말로 평가를 할 수 있지만, 이명박 정권의 성격을 시대역행적이고 고루하고 교양이 없다는 말로 규정할 수 있다. 시대역행이란 그동안의 민주적 가치를 거꾸로 돌리는 것을 의미하고, 고루하다 함은 시대변화에 뒤쳐진다는 것이다. 교양이 없다는 것은 상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우연하게도 이명박 정권의 돌격대원 중 시대역행과 고루ㆍ무교양의 대표 인사들이 설치고 있다. 다름 아닌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이명박 정권의 못된 짓을 대표하는 3총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안상수 대표를 보자. 그는 최근 김길태와 같은 성폭행범이 나오는 것은 지난 10년의 좌파정권.. 더보기
“끝이 없는 최시중의 막말…여기자는 직업보다 현모양처?” 여기자 포럼 깜짝 방문해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해야’ 막말을 사정없이 뱉어대는 이명박을 닮은 인물이 곳곳에 늘렸다. 권력이 영원한 줄 착각하는 덜 떨어진 막말의 경연대회장 같다. 방송통신위원장을 할 정도면 노망들 상태는 아닌데 망령든 노인네처럼 이명박 정권의 최고 시중꾼답게 사정없이 뱉었다. 아무리 벌어진 입이라지만 너무 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18일 한국기자협회가 서울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연 ‘2010 여기자 포럼’에서 기자들에게 “충실한 어머니와 선량한 부인만 되어도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망언을 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초청 강연 직후 참석해 15분 가량의 인사말을 했다. 이날 연설은 예정에 없었으나, 같은 호텔에서 열린 신문방송.. 더보기
대구 언론노조 총파업 촛불 집회 대구 동성로에서도 ‘언론을 지키자’는 시민들이 추운 날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뜻으로 최고의 저항을 말합니다. ‘방송을 끊어 방송을 지킨다’는 언론노동자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과 이명박의 낙하산 부대인 구본홍에 맞서 싸우다 해고를 당해 법정 투쟁 중인 YTN노조의 노종면 위원장도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도와주서 부끄럽다’는 말을 대구MBC노동자로부터 들었다고 전해 주더군요. 제대로 못했으니 이제부터 제대로 하는 게 빚 갚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마이뉴스’의 김용한 기자가 찍은 사진 중 골라서 올립니다. 더보기
총 파업 중인 MBC아나운서조합원들 한목소리로 ‘투쟁!’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7대 악법’에 반대하며 파업 중인 MBC노조원들이 5일 오후 서울 남산 팔각정 앞에서 ‘조중동 방송 안 돼! 재벌방송 안 돼!’가 적힌 풍선을 날린 뒤 서울시내 곳곳으로 흩어져 전단지를 나눠주며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완태, 박혜진, 박경추, 서현진, 이정민, 이주연, 최현정, 한준호 등 아나운서들은 행사를 마친 뒤 한자리에 모여 팔을 들고 ‘투쟁!’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파업 집회 때마다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아 온 여성 아나운서들도 이때만큼은 목도리를 풀고 얼굴을 내놓으며 밝은 표정으로 ‘투쟁!’을 외쳤다. 방송을 주인이자 소비자인 국민들의 손에 있게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명박 정권이 방송을 장악해 자본.. 더보기
MBC가 있다는 건 이명박 정권에게 공포를 넘어 쓰나미와 같다. 가히 이명박 세상에 한나라당 세상이요 조중동 세상이다. 뭐든 그들 생각대로다. 그 구상에 조금이라도 걸림이 되는 것은 뭐든 솎아낸다. 말로 안통하면 협박하고 그게 안 먹히면 여러 기관을 통해 전 방위적인 공세를 가한다. 방어가 예상보다 강력하면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강제로 들어낸다. 경찰 투입이 여의치 않은 경우엔 악랄한 선전전과 여론조작으로 사정없이 집단폭력을 가한다. MBC가 조중동의 악의적인 비난 쓰나미에 시달리고 있다. ‘PD수첩’ 사태 때도 그랬지만 요즘 들어 그 수위가 부쩍 높아졌다. ‘MB악법’에 홀로 맞서 결사 투쟁하는 MBC를 이참에 확실히 정리해 버리자는 그런 속셈일까. KBS를 위시해서 거의 모든 방송사들이 넘어간 마당에 ‘승리의 마봉춘’마저 무릎 꿇려 언론장악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그.. 더보기
한나라당이 방송장악과 강경일변도로 나가는 이유는? 거꾸로 찾아보면 여권이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하려는 이유를 살필 수 있다. 직권상정을 하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해야 한다. 이게 문제다.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건 곧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민주당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보좌진과 당직자를 총동원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의원들을 엄호하려 할 것이다. 본회의장 바로 앞의 로텐더홀에 인력을 증강 배치해 직권상정 길에 바리케이드를 치려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하기 전에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해야 한다. 그래야 심사기일 지정과 직권상정 사이의 시간적 간극과 물리적 마찰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회 경위들로부터 끌려 나가다 계단에 나뒹구는 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 더보기
김주하 앵커 “언론노조 총파업은 국민의 밥그릇’ 지키는 것” ‘뉴스데스크’ 박혜진 아나운서, 오상진 아나운서, ‘무한도전’ 김태호PD, ‘커피프린스1호점’ 이윤정PD 등을 연쇄 인터뷰했던 MBC 노동조합 블로그에서 이번에는 김주하 앵커를 인터뷰했다. 현재 김주하 앵커는 파업에 동참해 뉴스 프로 진행을 잠시 멈춘 상태다. 주제는 여야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소위 ‘MB악법’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언론법 개정 논란과 MBC 파업에 관한 것. 김주하 앵커는 이 인터뷰에서 언론사 파업 사태와 관련해 “MBC가 주축이 돼 투쟁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자기 밥그릇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만약 밥그릇 하나만 챙기려고 한다면 이렇게 당당히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엄동설한에 방송국 .. 더보기
즐기면서 총 파업하는 MBC아나운서와 조합원들의 새해 바람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총 파업 투쟁을 즐기면서 하는 MBC(문화방송) 언론노동자들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승리의 내공을 엿 볼 수 있다. 자신들의 밥그릇이 아닌 ‘국민들의 밥 그릇’을 지키기 위해 방송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방송중단’을 하면서까지 총파업에 나섰다.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에 맞서 싸우는 그들은 ‘언론 7대 악업 철폐 하라’며 따뜻한 집 대신 차가운 바닥에서 동료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총파업투쟁’을 하고 있다. ▲ 밝게 웃으며 총파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MBC노동조합원들의 모습에서 ‘방송장악 저지’의 의지를 엿 볼 수 있다. ‘구속을 각오하고 싸운다’는 MBC노동조합의 박성제 본부장을.. 더보기
총파업 투쟁에 나선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신년사! 자랑스러운 언론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기축년 새해 첫날을 광화문 네거리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맞았습니다. 언론노동자들이 반독재, 민주주의 사수 전선의 최선봉에 서라는 시대와 국민의 엄중한 요구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12월 26일, 우리는 언론을 장악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민생을 압살하려는 음모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우리의 천직인 신문을 비우고 방송을 멈추어 언론독립에 온 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대로 반민주, 반민생 악법을 막았습니다. 일당독재의 망령이 온 땅을 뒤덮고 있을 때, 우리 언론노동자들이 국민들의 가슴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부정과 불의에 맞서 한 치의 주저 없이 일어선 우리의 투쟁은 이 땅의 언론사에, 민주주의.. 더보기
누가 언론노조 총파업을 부추겼는가? 연말 12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의 이른바 ‘언론 7대 악법’에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고 MBC노동조합을 시작으로 총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언론노조의 총 파업을 이끌고 있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해 MBC(문화방송)노조의 박성제 본부장은 “구속을 각오하고 투쟁에 임하고 있다”며 언론 장악을 시도하려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에 끝까지 저항할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MB 악법 저지’를 위해 29일부터 농성에 돌입해 있는 백승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지지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바로 국민의 한 사람인 내가 투쟁하고 막아야 할 문제,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알기 때문에 왔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언론 노동자들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국민과 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