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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만성통증 장애인을 외면하는 천박한 나라 ‘한겨레21’에 만성통증 환자의 고통에 대해 포천중문의대에서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개척자인 전세일 박사의 건강 관련 기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만성통증은 뇌의 전두엽을 찌그러지게 한다’는 내용의 글인데 오래도록 통증에 시달리는지라 유심히 읽고 일반인과 만성통증환자의 뇌 컴퓨터 단층촬영 사진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분명히 전두엽이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전두엽은 인간의 기억력과 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하는 부위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어지간한 사람이면 압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년씩 통증에 시달리다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낼 수 밖에 없죠. 예전엔 통증을 증상의 하나로 봤으나 요즘은 통증자체를 병으로 봐 통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만성통증 .. 더보기
대한민국, 먹을거리의 양극화 멜라민 파동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유기농산물 먹을 형편 되는 사람들이야 괜찮지만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민중들은 빈부 격차에 이어 먹을거리의 양극화로 인해 더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쌀 말고는 수입하지 않는 농산물이 없을 정도로 식량 자급률은 엄청나게 낮습니다. 서러움 중에 가장 큰 서러움이 배고픈 서러움이라는데 죽지 못해 나쁜 줄 알면서도 먹어야 하는 고통을 좋은 것만 골라서 소식하는 사람들이 알리 만무하죠. 부자들 입장에서 보면 먹는 것 얼마하지 않으니 ‘좋은 것 사 먹어라’고 하겠죠. 그러나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하는 민중들의 한이 얼마나 큰지 알아야 합니다. (프레시안/손문상 그림세상) 더보기
먹을거리의 세계화 공포 밥ㆍ술 빼곤 거의 중국산…“식당 밥 먹을 땐 찜찜” 국산보다 저렴 중국서 작년 1179만톤 수입 멜라민 파문 이후 수입식품에 대한 우려는 단순한 ‘불안’을 넘어 ‘먹거리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먹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긴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중국산 식품은 이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수입식품 사고 뉴스를 접하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평소에도 ‘중국산’은 되도록 멀리해 생협을 통해 음식을 구매하고 있는 집은 괜찮다고 자부하고 있다. 과연 그렇게 안심할 수만 있을까?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평소처럼 편의점에 들렀다. 매일 아침 토마토 주스를 1병씩 마신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파는 1000원짜리 김밥과 함께 먹으면 아침식사로 더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