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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개념 연예인 이효리가 참 좋다. 14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도 굶게 생겼는데 소 굶어 죽는 게 뭐 대수냐 하겠지만 안락사나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13일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퍼진 ‘소 집단아사 영상’과 그에 따른 보도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소들이 사료가 없어 굶어 죽거나 배고파 흙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축산농민들이 소 값 폭락과 사료 값 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사료공급을 제대로 못해 발생한 것이다. 이효리는 “힘없이 누워서 더러운 축사 바닥을 핥고 있는 영상을 보니 너무 불쌍해요. 농민도 살고 소도 최소한 굶어 죽지는 않는 대책은 없나요”라는 소신발언을 남겼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정말 슬펐다”, “이효리 마음이 정말 예쁘다”, “정부가.. 더보기
김부선에 대한 소설 쓰기를 중단하라. 김부선에 대한 ‘소설쓰기’는 저급한 성차별 누구라도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해야 한다. 공인이 아닌 개인의 사생활을 들먹이는 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흔히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지칭하는 걸 반대한다. 연예인은 수 많은 직접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직업의 특성상 언론에 노출될 수 밖에 없기에 어느 수준까지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독신인 사람이 누구와 잠자리를 같이 하거나, 성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당사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할 일로 남이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독신이 아니라 할지라도 ‘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있으니 간섭하는 것 역시 사생활침해다. 김부선은 한겨레신문에서 보도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의 대담에서 2007년 당시 변호사인 어느 남성과 사랑한 사연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상대는.. 더보기
난 여전히 가수 백지영을 좋아한다.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직업인 중의 하나 난 가수 백지영을 좋아한다. 백지영의 노래 중 제대로 부를 수 있는 게 한 곡도 없지만 좋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백지영의 20대는 없어져 버렸다. 아니, 우리 사회의 집단 폭력이 한 여성의 청춘을 송두리째 없애 버렸다. 사랑하는 남자와 성관계를 했을 뿐인데 ‘몸을 마구 굴리는 천박한 여자’라는 낙인을 찍었다. 가수는 공인이 아닌 연예인이란 직업 중 하나에 불과하다. 직업의 특성상 인기연예인의 생활이 언론에 노출될 수 밖에 없지만 공인이 아니니 사생활은 보호해 줘야 한다. 백지영이 애인과 성관계 하는 게 인터넷을 통해 번지기 전 ‘O양 비디오 사건’이 벌어졌다. 졸지에 오현경이란 여성은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 하는 장면이 노출되어 모든 남자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 더보기
박칼린 지도력의 원천은 오직 실력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박칼린 신경민 MBC 논설위원이 27일 KBS 2TV에서 전날 저녁 방영된 ‘남자의 자격’의 합창단 지도자 박칼린을 격찬했다. 온갖 연줄로 얽힌 국내 음악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박칼린 감독 지도력의 원천은 실력이다. 그래서 나도 박칼린을 좋아한다. 신경민 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요즘 예능프로 대부분을 기피하다가 ‘남자의 조건’은 일부러 시간 맞춰 봤다”며 “박칼린 감독은 매력적인 지도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위원은 이어 “두 달 만에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요소는 실력, 열정, 피, 땀이었다”며 “혈연, 지연, 학연, 근무연수, 술 실력이 아니었죠. 바로 이겁니다”라고 박칼린의 리더십을 격찬하며 우회적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연.. 더보기
김제동 “노무현 대통령 노제 사회 본 것이 좌파라면 좌파 하겠다.” 좋아하지 않는 정부는 있으나 사랑하지 않는 조국은 없다. 김제동을 좋아한다. 평소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면서 연예인으로서 불이익도 감수하는 그의 용기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런 김제동이 더 좋아졌다. 김제동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가진 강의에서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대해 입을 뗐다. 그는 강연 중 학생들이 ‘좌파로 불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것 때문에 좌파라고 한다면 그런 좌파는 기꺼이 하겠다”며 거침없이 발언했다. 또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라고 해도 뉴욕 양키스 팬들을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며 불편한 속내를 비치는 당당하고 자신감.. 더보기
백지영-소시-정엽 ‘네티즌음악상’ 수상 그룹 소녀시대와 백지영ㆍ정엽이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들었다. 백지영의 왕팬으로서 박수를 보낸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백지영의 모습에 성향이 다양한 네티들이 후한 점수를 준 것이라 무엇보다 값지다. 소녀시대, 백지영, 정엽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수상자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은 100퍼센트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선정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소녀시대는 그룹 부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카라, 2NE1 등 아이돌그룹은 물론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장기하와 .. 더보기
백지영 이번엔 마이티마우스와 뭉쳐 대박예고 마이티 마우스와 백지영이 뭉쳤다. 마이티마우스와 백지영이 10일 발표하는 노래는 ‘사랑이 올까요’이다. 이 곡은 백지영이 지난해 마이티 마우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미스 유‘(Miss U)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후 마이티 마우스 앨범에 두 번째 함께하는 곡이다. 백지영과 마이티 마우스는 서로의 앨범이 나올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도우며 상부상조하는 절친이다. 이들의 선후배 사랑은 지난 백지영의 7집 수록곡 멜로디의 피처링을 마이티 마우스가 참여한 뒤부터 계속됐다. 백지영은 랩으로 노래를 빛내 준 마이티 마우스에게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마이티 마우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미스 유’를 불러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보여준 것이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2PM의 택연이 태국 CF 촬영으로.. 더보기
성현아의 이혼이 왜 이리 화제가 되는가? 배우 성현아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성현아는 남편 허 모 씨와 이혼 절차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는 “성현아 씨가 남편과의 성격 차이 등으로 고민해왔다”며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한 만큼 끝까지 잘 살려고 했지만, 결국 지난해 말 최종적으로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거를 하든지 헤어지든 모든 것은 당사자들이 판단할 일로 남들이 거론할 일이 아니건만 우린 연예인의 이혼이 화제가 되는 세상이다. 프랑스는 결혼하지 않은 동거남이 있는 여성이 진보정당인 사회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도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는다. 사생활이라 누가 입도 열지 않는 게 당연하고 보호해 줘야 한다는 분위기다. 그런데 우린 배우의 사생활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더보기
나훈아를 꺾지 못한 이건희의 돈…‘공연표 끊어라’ 갑자기 가수 나훈아가 좋아졌다. 평소 그의 노래는 노땅들이 모인 자리에서 몇 곡 그냥 부를 정도는 되지만 그리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었다. 그런 나훈아가 내 마음을 확 사로잡아 버린 것은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에 나오는 ‘대중 예술가의 자부심’ 때문이다.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나훈아는 그렇지 않았다. 2007년 10월 이른바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애창곡은 나훈아의 ‘영영’과 ‘사랑’이다. 지난 29일 (사회평론)를 펴낸 김 변호사는 책에서 ‘삼성 일가와 가수 나훈아 씨에 얽힌 일화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건희 전 회장과 삼성을 둘러싼 다양한 일화가 실려 있는데, 연예계와 예술계에 얽힌 일화도 들어 있다. 가수 나훈아 씨와의 일화도 그 중.. 더보기
대학가요제 PD ‘표절 논란 사태 재범이 생각났다’ 25일 열린 MBC ‘제33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 곡이 표절 논란을 빚은 데 대해 박현호 PD가 재범 사태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꼬집었다. 박 PD는 27일 ‘대학가요제’의 홈페이지의 제작노트를 통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박 PD는 “늦게야 눈을 떠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많은 문자가 와있고 모르는 번호가 여러 개 찍혀있더군요. 그 중 아는 기자에게 전화했습니다. 어제 공연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말미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지금 군계무학 표절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그냥 웃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PD는 “그 전화를 끊고 왜 재범이가 생각났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최근 몇 달 동안 ‘쇼! 음악중심’을 연출하면서 그 친구 모습이나 월초에 ‘인천 코리안 뮤직 웨이브’ 특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