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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야권단일정당 100만 민란’을 주장하는 문성근 님에게 ‘100만 민란’은 권영길의 ‘100만 민중대회’와 흡사 문성근 님이 앞장서서 하는 ‘100만 민란운동’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접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저는 문성근 님을 개인적으로 전혀 모릅니다. ‘한반도를 상대로 목회를 한 큰 어른’인 늦봄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이란 것과, ‘연기 잘 하는 배우’라는 정도만 알죠. 물론 우리 영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신 것도 압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에 많은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자리도 맡지 않고, 오직 연기자의 길로 간 보기 드문 신념이 뚜렷한 분이라 존경도 합니다. ▲ 배우 문성근 씨가 5월 20일 오후 서울 신촌에서 야권후보로 출마한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지금은 ‘야권 단일정당 100만 민란운동’에 앞장서.. 더보기
김지미 할매는 명계남ㆍ문성근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명계남ㆍ문성근을 비난하는 김지미 할매 김지미 씨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명계남, 문성근 씨를 향해 “걔들이 아직도 활동하는가? 설치던 아이들은 끝나지 않았는가? 난 배우가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는군요. 남의 자유를 왜 간섭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저는 이런 김지미 할매를 권력의 기생, 해바라기 딴따라라고 비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십대 후반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걔들’이라고 할 정도로 천박한 줄 몰랐습니다. 이런 사람을 원로 배우라고 대접해 주는 영화제 관계자에게 더 화가 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 영화의 역사의 상징인 여배우에 대해 회고전을 마련하고 그를 기리는 행사를 여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고 평가합니다. 더구나 한국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면 영화제로서 의당 떠맡아.. 더보기
야권단일정당운동에 기운 쏟는 문성근 씨에게 아직도 야권 단일화를 말하는 시대의 낙오자들 요즘 문성근 씨가 ‘100만 명의 민란’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나섰다. 다시 잡동사니들을 모두 섞자는 숫자놀음식의 ‘야권단일정당’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 주장이나 구호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에게 권력을 넘겨 준 친노세력에게 면죄부를 주고 정치참여의 명분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구호는 유시민이가 개혁당을 불법 해체시키면서 열린우리당에 들어가려고 할 때 애용한 것이기도 하다. 진보세력과 잡동사니들은 결코 섞일 수 없다. ‘야권단일정당운동은 당위성’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나 철학이 다른 정당을 단순히 ‘반 이명박 전선’으로 모이는 것을 넘어 ‘단일정당’을 구성하자는 것은 심한 억지다. 집권당의 지리멸렬 속에도 ‘야당이 분산되어 있어 민의.. 더보기
영화배우 문성근의 형 문호근의 고민 두 사람은 고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학창 시절 큰 아들인 호근이 공부도 더 잘 하고 인물도 좋아 아우인 성근은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합니다. 한반도를 상대로 목회한 거목인 아버지 때문에 어디가면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라고 해 늘 부담스러웠지요. 이름 난 아버지 때문에 장애물이 많았음은 물론이죠. “문익환 목사님의 큰 아들이고, 영화배우 문성근 씨의 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자기는 가운데 끼어 불편하더라는 말에 사람들이 한 바탕 웃곤 했답니다. 문호근은 통일과 민주화에 일생을 바친 부친의 유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머니가 살아 계심에도 불구하고 2001년 5월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까운 음악가 한 사람을 잃었다’고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문호근은 모 국립대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