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동성당

“발전을 위한 4대강 개발은 무난하다”는 정진석 추기경 천주교 서울 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발전을 위한 4대강 개발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한국 카톨릭의 최고 지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가 천주교의 공식기구인 ‘주교회의’의 결정과는 반대되는 발언을 언론에서 했다. ‘파괴를 위한 개발은 안 된다’는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개발은 해도 된다는 애매한 말을 한 것이다. 정진석의 이 말은 극히 애매한 것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기회주의적인 행태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정진석 추기경이 2009년 8월 19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책 발간을 기념해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주님의 은총으로 괜찮아졌다. 하루 1시간 반에서 2시간씩 복도에서 걷기 운.. 더보기
명동성당은 재개발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 명동성당 재개발을 하느님에게 물어 보았는가? 토건공화국에 천주교마저 콘크리트 덩어리를 만들려 안달이 나 있다. 국민들의 혈세를 자연을 파괴하는데 쓰는 이명박 정부 못지않게 교회는 큰 건물을 짓지 못해 발악 한지 이미 오래다. ‘민주화의 성지’라는 명동성당의 상위 기관인 서울대교구가 사적 258호인 서울 명동성당 재개발안의 지하 공간 배치 계획을 내 놓았다. 한 마디로 건물을 지어 임대 수입을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교인들의 피땀인 헌금을 가난한 이웃에게 사용하지 않고 삽질에 퍼부어 대겠다는 것이다. ▲ 천주교 서울 대교구가 내 놓은 명동성당 재개발 계획도면. 문화재를 손상시켜가면서 임대료 수입을 올리겠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사진: 한겨레신문) 서울대교구의 재개발 안을 살펴본 문화재 학계에서는 지반.. 더보기
성모병원 이기헌 신부님이 주신 선물.... 서울 강남성모병원의 이기헌 신부란 양반이 노동자들에게 준 선물 목록이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일거리를 주지 않고 용역 깡패와 경찰에게 일거리를 잔뜩 안겨다 준 대단한 사람이죠. 2002년 200여일 넘게 파업 했을 때도 대화를 끝까지 거절하며, 병원 내 성당에까지 경찰 병력을 투입하도록 시원하게 서명을 해 준 분이죠. 천주교의 망신을 혼자서 다 준 용감무쌍하기 그지없는 사람입니다. 더보기
내 월급으로 새 병원 적자 메운다고? 더보기
천주교는 용역깡패를 당장 철수 시켜라! 9월 30일 자로 계약 만료가 되는 파견직 노동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대화를 요구했다. 노동을 해야 살아가는 노동자들이기에 그들의 요구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이다. 그러나 강남성모병원은 대화를 거부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존권을 놓고 ‘대화하자’는 노동자들에게 용역깡패를 동원해 천막조차 강제 철저해 버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산하의 가톨릭대학 부속 중앙의료원 소속 강남성모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삼성의료원이나 현대아산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한국천주교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서울교구의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함께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 다행히도 천막은 늠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참세상) 병원 소속 비정규직 2년, 파견직 .. 더보기
강남성모병원은 예수의 가르침을 왜 외면하는가? 시민사회단체,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해고철회 촉구 오는 9월 30일 해고를 앞두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하고 있다. 서울 강남서초 시민사회단체들은 19일 강남성모병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의 계약해지 철회 및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또한, 지난 17일 천막농성장 철거과정에 있었던 용역직원들의 폭력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뿐 아니라 홍희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주봉희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한때 종교가 노동자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다. 이제 세상이 변했다고 하지만 노동자는 변한 것이 없다는 것.. 더보기
천주교 성모병원, 병원계의 이랜드 되나? 천주교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하는 전형적인 모습 강남성모병원이 병원계의 이랜드가 될 모양이다. 규모가 이랜드보다 작고,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이뤄진 것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앞으로도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을 ‘악의적으로 계약해지’했다는 점은 꼭 닮았다. 아니,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이랜드보다 더 악랄하다. 지난 2002년부터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을 사용해 오다 그마저도 2006년에는 파견 노동자로 교체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계약해지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바꾸려는 것이다. 내년 5월 1,200병상 규모의 서울성모병원 개관까지 앞두고 있는 잘 나가는 천주교서울대교구재단의 가톨릭대학 중앙의료원 산하의 종합병원이 환자의 치료를 보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조무사를 파견직으로 바꿔 가며 사용함으.. 더보기
비정규노동자들을 울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역경비 동원해 파견직 노동자들의 천막 강제철거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근무하는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이 해고에 맞서 투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투쟁이 쉬어보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설립이 한 달 정도밖에 안된 신생노조에다 강남성모병원지부가 02년 217일 동안 파업을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던 강남성모병원이 이들의 투쟁 상대이다. 그리고 이들의 해고는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9월말 계약만료로 해고를 앞두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이 17일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하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파견업체에서 동원한 용역직원들에 의해 철거되고 말았다.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이 17일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이 천막농성에 돌입하자 강남성모병원 측은 “협.. 더보기
고용안정’요구하며 천막치자 용역만 들이닥쳐 천주교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철야농성 돌입 9월말 계약만료로 해고를 앞두고 있는 가톨릭대학부속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이 17일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하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파견업체에서 동원한 용역직원들에 의해 철거되고 말았다.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이 17일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이 천막농성에 돌입하자 강남성모병원 측은 “협의도 없이 천막을 치는 것은 대화를 포기하는 것이냐”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들과 같이 근무했던 정규직 노동자가 천막농성을 도와주자 “이들 파견직의 투쟁에 개입하는 거냐”고 말하는등 협박도 마구 해대었다. ▲ 천막이 있던 자리에서 노숙으로 첫 번째 철야농성을 보낸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노동자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