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경원

MBC 노조 총파업 돌입…일부 진행자 교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과 관련해 총파업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MBC 노조가 2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SBS, EBS, C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 노조들은 언론노조가 선언한 파업재개 시점에 맞춰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았으나 각 노조별로 파업 동참 여부나 참여 수위를 논의 중이다. MBC는 노조원 진행자가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는 비노조원인 김세용 앵커, 김수정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투입했다. 또 오전 8시30분부터 방송된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변창립, 강영은 아나운서가 기존 신동호, 문지애 아나운서를 대신해 투입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됐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MB.. 더보기
누가 언론노조 총파업을 부추겼는가? 연말 12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의 이른바 ‘언론 7대 악법’에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고 MBC노동조합을 시작으로 총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언론노조의 총 파업을 이끌고 있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해 MBC(문화방송)노조의 박성제 본부장은 “구속을 각오하고 투쟁에 임하고 있다”며 언론 장악을 시도하려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에 끝까지 저항할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MB 악법 저지’를 위해 29일부터 농성에 돌입해 있는 백승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지지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바로 국민의 한 사람인 내가 투쟁하고 막아야 할 문제,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알기 때문에 왔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언론 노동자들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국민과 싸.. 더보기
언론노조의 총파업에 빠진 언론인의 무식과 비겁 YTN에서 시작해 KBS로 차분히 언론계를 정복해나가던 정권이 이젠 방송 민영화를 통해 MBC 정복에 나섰다. 민영화란 말은 그럴듯하지만 사실 그 속내는 뻔하다. 수구 자본에 방송계를 넘겨 완벽하게 국민에 귀와 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독재자들이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언론장악이고 그에 걸맞게 이 정권도 언론 장악 마무리에 나선 것이다. MBC노조는 즉각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자, 이때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직원들의 파업 참가 여부와 지속 여부다. 조합원들은 참가한다고 하지만 비조합원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비조합원들의 대표적인 논리는 이런 거다. ‘정치적인 것에는 관심 없고 오직 일만 열심히 하겠다. 나는 단지 시키는 대로 내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럼 과연 .. 더보기
MBC를 비롯한 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적극지지 합니다. 12월 26일 새벽부터 시작된 MBC-SBS 등의 언론노조 총파업 투쟁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 지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는 이미 9시 뉴스데스크 등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한나라당이 추진하려고 하는 ‘MB악법’의 문제점 때문입니다.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은 ‘MB악법’ 중의 일부입니다. 나경원 의원 등이 발의한 미디어 산업 개편법에서는 조중동 등 독과점 재벌 언론사들이 지상파 방송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 현대, LG 등 재벌그룹들이 방송사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 ▲ 언론의 공공성 사수를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진보신당도 적극지지 합니다. 그렇다면 만일 이러한 미디어 관련 법안이 통과한다면 그 영향과 문제점은 불을 보듯 뻔할 .. 더보기
나경원 의원, 국정원 차장을 만난 게 자랑인가?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행정부를 감시ㆍ견제하는 게 주요 임무다. 아무리 집권당 의원이라지만 정보기관으로서 최근 신공안정국 조성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국가정보원 차장과 공개된 장소도 아닌 곳에서 만났다는 것은 상식이하의 짓이다. 그것도 정연주 전 KBS 사장이 해임된 날인 8월 11일 “김회선 국정원 제2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등의 회동”을 했다. 이어 8월 26일 열린 법무, 행안, 문화, 경찰청 등의 '종교편향 시정대책 회의'에도 국정원 간부가 참석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국정원 정치 개입'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나경원 의원은 처음 “잘 기억이 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