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대

이상희 국방장관의 이상한 협박성 편지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내년도 국방 예산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낸 서신의 전문이 공개되었다. 28일 ‘한국일보’가 단독 보도한 이 서신의 내용을 보면 이 장관은 A4용지 넉 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국방 예산의 증가율은 경제 논리와 재정회계의 논리를 초월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 장관은 “분단 이후 지금까지 역대 모든 정부가 그래 왔듯이 국방예산은 아무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종적 예산 편성상의 국가재정 증가율 이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그 이하의 수준일 경우에는 그 어떤 논리로도 이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장관은 “흔히 진보ㆍ좌파정부라 불리는 지난 정부에서도 평균 8.9%의 국방비 증가를 보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일부 대목에서 ‘장병들의 목숨’까지 거론해 가.. 더보기
육해공사관학교 통합에 군대는 왜 아무 말도 못하나? 정부관계자 “교육시설은 3개 사관학교 중 결정”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육해공 3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해 늦어도 2012년에는 첫 ‘통합 사관생도’를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창군 이래 정규 직업장교 양성과정을 전담해 온 각 군 사관학교가 60년 안팎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군의 전반적인 조직과 문화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정부와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는 현재 육해공군 사관학교에서 각기 따로 이뤄지는 초급장교 교육과정을 이 대통령 임기 안에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각 군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없었음은 물론이다. ▲ 건군 60주년 행사장에서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는 이명박 대통령, 이.. 더보기
전투기 추락은 조종사의 과실이라는 공군의 발표에 대해 11월 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포천시 일동면 수입2리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공군 F-5E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부딪쳐 한 대가 떨어졌다. 떨어진 전투기의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으며 전투기가 떨어진 곳이 논과 야산이라 민간인 등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공군은 이날 “F-5E 전투기 두 대가 오전 10시께 원주 기지를 이륙해 육해공 연례 합동훈련인 호국훈련 일환으로 지상 공격 훈련을 하다 충돌했다”며 “1번기는 추락하고 꼬리 날개가 파손된 2번기는 오전 10시35분께 원주 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 당시 1ㆍ2번기가 편대비행을 하다, 뒤따르던 1호기가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려고 하강하던 2번기의 오른쪽 수평꼬리 날개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두 대의 전투기에는 공대공 미사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