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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공천헌금 박근혜는 몰랐을까? 새누리당의 지난 ‘4.11총선 공천과정에서 수억 원대의 공천헌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기도 하다. 당원들이 공천자를 직접 선출하는 상향식이 아닌 중앙의 실세가 낙점하는 기존의 관행에서는 언제든지 불거 터질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새누리당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쇄신’을 내세우며 19대 총선 공천 과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선가도의 대형 악재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11 총선에서 공천신청자로부터 거액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새누리당 전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의 공천헌금을 전달한 혐의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을 지난달 30일.. 더보기
아직도 조용한 선거 결과 책임 사석에서는 말할지라도 아무도 공개적으로 꺼내지 않았기에 매우 조심스럽고 부담이 갑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고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렵게 꺼내고자 합니다. 선거 후 조용함은 마치 태풍 전야의 고요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터진다는 건 엄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건 그리 좋은 현상이 아님에 분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득표율이 바닥이란 엄연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는 건 모두에게 좋지 않죠. 큰 일이 벌어졌을 때 흔히 모두의 책임이라 합니다. 특정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함께 반성하자’는 의미지요. 이는 매우 그럴듯해 보이기도 하나 책임질 의사가 없는 무책임한 말임을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압니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더보기
윤희용이 친구 김부선 님에게 우리 영화를 지키는 아름다운 배우 김부선 아름다운 배우 김부선 님과 저는 페이스북의 친구입니다. 연배라 서로 살아온 시대가 비슷하니 더 호감이 갑니다. 페이스북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지도해 줄 사람을 찾는다’며 갑자기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자랑하는 걸 보면서 ‘참 맑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군요. 우린 그렇게 알게 되었고 서로 전화번호도 알려 주었습니다. 제가 정당에 몸담고 있는지라 정치인 전화번호는 몇 개 있으나 연예인은 김부선 님이 유일해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 김부선 님의 왕팬이 된 것은 노무현 정권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마저 출입을 봉쇄시킨 채 노숙시켜 가며 한미FTA를 밀어 붙일 때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 영화에 담고 싶다’는 아주 소박한 말로 우리 문화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나.. 더보기
솔직하지 않은 이정희와 경기동부연합 이정희 대표같은 공인이나 사회의 지도적인 위치에 서려는 사람은 정직해야 합니다. 잘못을 하거나 실수했을 때 ‘내 불찰’이라거나 ‘잘못했다’는 말 한 마디만 하면 어지간한 건 풀리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에게 비난을 하거나 욕을 한다면 ‘정신 나간 인간’이라며 더 이상 거들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실수가 아닌 큰 잘못을 했습니다. 부정행위를 저질러 놓고도 ‘다시 하자’고 했으니 얼마나 뻔뻔합니까? 이런 걸 ‘후안무치’하다고 합니다. 부정이 드러났을 때 이정희 대표가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나왔다면 엄청난 박수와 지지를 받고도 남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를 내세운 경기동부연합은 ‘우리가 하는 모든 건 옳다’는 독선과 오만이 머리끝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