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바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구 건들바위가 와르르 무너져 중구청, 붕괴위험 지적받고 정밀진단 안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대구10경(大邱十景)의 하나로 기록된 건들바위 옆 절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천을 지금으로 물길을 바꾸기 전 용두골로 해서 하천이 흐르던 곳이라 선비들이 모여 시를 읊곤 하던 곳이다. 12월 8일 오후 10시 30분쯤 대구 중구 대봉동 건들바위 오른쪽 뒤편 절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집 채만한 큰 바위덩어리가 인도와 차도에 떨어졌다. 떨어진 바위는 높이 5m에 둘레 3~4m, 무게 5톤 정도였으며 손으로 만져도 부서질 만큼 약했다. 지나던 행인이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 시민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를 내면서 바위가 무너져 내렸다”며 “건들바위가 무너진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청은 중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