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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렇게 해로운 담배를 비흡연자 옆에서 피워야 하나? 요즘 직장 회식 자리에 가면 담배 피우는 사람은 따돌림 당하는 분위기다.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물론이려니와 대부분의 큰 건물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학도 역시 마찬가지라 예전처럼 강의실 복도나 건물 안에서 담배 피우다가는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요즘도 담배를 문 채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정신 나간 애비들을 더러 볼 수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유독 흡연에 대해 지나치게 너그러운 동네가 있다. 모임에서 비흡연자들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양해조차 구하지 않고 피우는 정말 간 큰 곳이다. 시민단체나 진보진영이다. 기업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분위기가 진보를 말하는 곳에서는 멀쩡히 벌어지고 있다. 개인의 선택이니 .. 더보기
이명박 정권의 자전거 정책은 과연 있기는 하나? 자전거 1300만원, 자전거 전용 운동복 40만원, 자전거 전용 운동화 35만원, 안전모 28만원, 야외용 안경 30만원, 배낭 10만원, 장갑 3만원…. 최근 자전거 출퇴근을 결심한 윤미연 씨는 직장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된 자전거동호회 회원으로부터 현재 가진 자전거와 용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명품과 과시가 자전거에까지 스며든 지 이미 오래다. 자전거 가격은 자신의 소형 자동차보다도 비쌌고, 운동화 가격은 자신의 운동화에 비해 10배나 비쌌기 때문이다. 아무리 비싸도 20만~30만원 정도면 자전거와 용품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윤 씨는 자전거동호회원의 이 말을 듣고 난 뒤 자전거 출퇴근을 망설이고 있다. ▲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만 나온다. 다른 모든 것은 돈을 주고 부착해야 한다... 더보기
먹을거리의 세계화 공포 밥ㆍ술 빼곤 거의 중국산…“식당 밥 먹을 땐 찜찜” 국산보다 저렴 중국서 작년 1179만톤 수입 멜라민 파문 이후 수입식품에 대한 우려는 단순한 ‘불안’을 넘어 ‘먹거리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먹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긴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중국산 식품은 이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수입식품 사고 뉴스를 접하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평소에도 ‘중국산’은 되도록 멀리해 생협을 통해 음식을 구매하고 있는 집은 괜찮다고 자부하고 있다. 과연 그렇게 안심할 수만 있을까?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평소처럼 편의점에 들렀다. 매일 아침 토마토 주스를 1병씩 마신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파는 1000원짜리 김밥과 함께 먹으면 아침식사로 더할 .. 더보기
대한민국, 기초생활 수급권자들의 지옥 기초생활 수급권자라 함은 생활 능력이 없어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조에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필요한 급여를 행하여 이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쉽게 말해 스스로 살아갈 능력이 없어 정부가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수급권자의 대다수가 주거가 불안함은 물론이려니와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20~40만원으로 이 돈으로 살아가라는 것은 ‘당신은 살지 말거나 빨리 여기에서 벗어나라’고 떠미는 것과 다름없다. 빈곤의 수렁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삶이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정부의 복지대책은 ‘없는 것이나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