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융위기의 방아쇠는 당겨졌다 미국발 금융위기, 신자유주의 종말의 서막인가? 방아쇠는 당겨졌다. 총알이 날아가는 일차적인 과녁은 ‘신자유주의’라 이름 붙여진 일련의 경제정책들이다. 이는 단순히 "미국경제의 거품붕괴냐? 금융위기냐?" 하는 경기변동 차원의 논쟁이 아니다. 사람들은 지난 30여 년 전부터 세계를 지배해왔던 경제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의문에 대답할 수 없고, 그 방향을 모른다는 점에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문제의 시발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의 최대 모기지 회사인 패니매와 프레디 맥에 최대 2,000억 달러를 긴급구제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그 시점이다. 미국 역사상 사상최대 규모의 구제금융 조치다. ‘국가’는 경제적 효율성을 위해 윤리적으로 ‘시장’에 개입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