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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황석영의 확실한 구라를 보면서 ‘모든 사물은 변화 발전한다’는 철학의 기본 명제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주위를 살펴보면 세월이 흐르면서 ‘저 사람 변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변하게 마련이지만 작가 황석영의 최근 변신은 정말 놀라움을 뛰어 넘어 ‘확실한 구라’를 시원하게 보여주었다. 황석영은 사회 비판이나 진보적 가치에 목소리를 높이며 소설로 쓰며 활동한 대표적인 문인이었다. 그러던 그가 용산학살, 비정규직 양산과 무너져가는 신자유주의를 붙들고 마지막 지사 노릇을 못해 발악을 하는 이명박 정부에 야합을 하다니 충격을 받은 사람이 많다. 극우정권이 들어선지 2년도 되지 않았는데 변절이 이토록 빠를 줄 몰랐다면 우리가 너무 순진하다. 권력이 주는 단맛을 모르지 않으니 ‘황석영의 변신은 무죄’라고 불러도 별 손.. 더보기
황석영의 변신에 대한 진중권의 독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MB정권을 ‘중도정권’으로 규정하고 큰 틀에서 동참하겠다고 밝힌 소설가 황석영 씨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진 교수는 14일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제가 아는 '황석영'이라는 분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의 집권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들 끌어 모아 비장하게 비상시국선언까지 했던 분”이라며 “그때는 이명박 씨를 부패연대세력이라 부르며, 이명박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반MB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제 기억에 그 움직임은 결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 가하는 사퇴의 압박이었던 것 같다.”고 얘기를 꺼냈다. ▲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 씨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유적지에서 이 대통령과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