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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래신문

PD수첩 폭로 ‘박기준 검사 사표’ 받으려다 물러선 법무부 ‘중징계감 아냐’ 조사 전 의원면직에 무게 논란일자 ‘국민감정 해석 문제…신중 검토’ “국민감정은 지금 당장 옷을 벗기자는 것 아닌가?” “국민들은 사표 수리보다 철저한 진상조사를 원할 것이다.”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검사 향응 리스트 파문으로 사의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23일 오전. 제47회 ‘법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강당 근처에서 검찰 인사와 징계 등을 담당하는 법무부 고위 간부와 기자들 사이에 ‘국민감정’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유는 검사의 ‘의원면직’과 ‘해임’이 가지는 현실적 간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 간부는 “문화방송 피디(PD)수첩과 언론보도 등을 볼 때 박 검사장이 접대를 받았다는 시기는 2003~2004년이 마지막”이라며 “징계 시효 등을 따져볼 때 지난.. 더보기
진실을 알리는 네티즌들 매주 목요일이면 대구시내 중심가인 아카데미 극장 부근에서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약칭:진알시)’이 있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한겨레신문과 경향 신문을 갖고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탄생 때부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때 진실 보도를 하고, 별 수입도 없는 의견광고를 받아 준 신문이죠. 최근 한겨레신문은 ‘삼성이 광고를 미끼로 길들이려 한다’며 ‘삼성광고 없는 경영’이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을 통해 만난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진실을 알리는 노력’은 비록 작은 힘이긴 하지만 그 정성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습니다. 더운 삼복더위에도 멈추지 않았고, 북풍한설이 몰아친다 해도 ‘진실을 알리는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수고한다’며 진실을 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