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촛불문화제

경찰, 당신들의 폭력과 직무유기는 누가 수사하나? 세상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이들이다. 이들은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는지 굴욕에 능하고, 부끄러움에 무심하다. 숫자(돈)에 밝고 아첨이 현란한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다시 촛불을 생각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듣도 보도 못한’ 형태의 촛불 시위에 많은 이들은 넋을 놓았다. 기자들은 예측을 못했고, 지식인들은 뒤늦게 분석하느라 고생했지만 대개 헛발질이었다. 그리고 경찰도 ‘듣도 보도 못한’ 일반 시민들의 기상천외한 시위에 적지 않게 당황했다. 결국 정부는 부랴부랴 미국으로 달려갔고, 촛불 시위의 가장 큰 배후였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뒷산에 올라 ‘아침이슬’을 들으며 “뼈아픈 반성을 했다”고 스스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그들의 반성과 성찰은 거기까지였.. 더보기
비수를 들이댄 이명박의 본심은? 몇 일 전 조계사 앞에서 벌어진 식칼테러로 이명박의 본심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조계사 부근은 경찰 수십 명이 깔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신속히 대처하지 않고 수수방과만 했습니다. 사고는 방지하는 것이지 벌어진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압니다. 더욱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현장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할 경찰이 은폐하기에 급급했다는 것이죠. 이번과 같은 사건의 경우 경찰은 사건현장 보존에 병력을 투입하고 만전을 기하건만 이번은 그냥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향해 비수를 들이대는 이명박 정권의 본심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식칼테러에 겁먹고 물러날 우리 국민들이 아니란 걸 이명박 정권이 알지 못하면 큰 코 다친다는 걸 명심해야 합.. 더보기
이명박의 유감은? 이명박 대통령이 불리해 궁지에 몰리면 ‘유감’이라고 하는데 그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촛불이 활활 타 오를 때 ‘청와대 뒷산에서 많은 반성을 했다’고 해 놓고는 몇 일 뒤 경찰을 동원해 폭력진압을 해 ‘반성문의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불교계에서 종교편향에 대해 강력하게 행동으로 항의의 뜻을 전하자 ‘깊은 유감’이라고 되풀이 합니다. 유감(遺憾)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이란 뜻으로 ‘사과나 죄송하다’는 말과는 뜻이 완전히 다르죠. 이명박이 촛불에 유감이 많을 텐데 ‘촛불을 보고 많은 반성을 했다’면 이거 완전히 뻥을 친 거죠. 불교계를 향해서도 ‘깊은 유감’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불만’이란 말인데 그야말로 동문서답을 하고.. 더보기
돈 받는 것은 빠르고 식칼테러는 방치하는 경찰 대통령과의 대화를 앞 둔 새벽 2시 경 조계사 앞 우정총국 공원에서 ‘안티이명박 까페’ 회원 3명에 대한 식칼난동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필명 ‘너럭바우’ 씨에 의하면 사건이 일어난 시각 피해자들이 우정총국 공원에서 명동 홍보전 관련해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한 남성이 이들에게 다가와 “조계사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후 “미국산 쇠고기를 안 먹으면 되지 않느냐? 내가 정육점을 해봐서 잘 아는데 한우보다 미국산 쇠고기가 훨씬 낫더라”며 시비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이 “그냥 가시라”고 하자 일단 사라졌던 그 남성은 불과 2~3분 후 다시 돌아왔습니다. 피해자들은 당시 가해자가 손에 쥔 것이 무엇인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무방비 상태였다. 그런데 가까이.. 더보기
국민과의 대화가 아닌 국민에게 협박 종교편향으로 갈등을 빚은 불교계와 화해의 이야기가 나오려나 싶었는데 역시나 이명박이었다. 이명박의 용량은 노래 한 곡도 저장하지 못하는 2mb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9일 밤 5개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질문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자신의 경험을 내세우며 설명하려 애썼을 뿐 ‘국민과의 소통’과는 거리 먼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이 대통령은 일관되게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임했으나, 그만큼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진솔함을 전달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였다. 변명성이나 훈계성 답변도 적지 않아, 추석을 앞두고 ‘진솔한 소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는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저분하기 그지없는 전과 14범일 뿐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없음을 국민들 앞에 노골적으로 드러내.. 더보기
심재철 의원은 이 글이 왜 명예훼손인지 근거를 명확히 밝혀라! 아래의 제 글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측으로부터 명예훼손을(를) 사유로 게시중단요청이 접수되었다며 네이버의 블로그 관리담담 부서로부터 누리편지(이메일)가 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게 언제인데 이제 와서 이 따위 짓을 하는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어떤 근거에 의해 명예훼손이라고 보는지 심재철은 명확히 답변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이란 자가 밥 먹고 할 짓이 얼마나 없기에 이 따위 짓거리나 하고 있는지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제 목: 심재철 의원, 광우병 쇠고기는 너나 먹어라! ‘SRM만 제거하면 우족탕ㆍ꼬리곰탕 해먹어도 돼’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특정위험물질(SRM)만 제거하면 광우병에 걸린 소로 등심스테이크, 우족탕을 만들어 먹어도 안전하다”는 주장을 펴 물의를 빚고 있다. 심 부.. 더보기
촛불 시위 국보법 적용 검토-촛불이 빨갱이란 말인가? 우리나라에 이렇게 빨갱이가 많을 줄 지금까지 미처 몰랐다. 경찰은 지난 4개월 동안 이 땅에서 일어난 촛불집회를 놓고 국가보안법을 적용하겠다는 기사를 읽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우리 국민들의 판단 수준이 낮다고 재단하는 공안통들이야 말로 의식수준이 낮기 그지 없다. 수많은 국민들이 몇 명의 빨갱이들의 선동에 의해 촛불을 들었단 말인지 정말 갑갑하기만 하다. 이번 촛불집회는 국민의 건강 주권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 수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온 것이다. 좀 더 깊이 들여다 보면 87년 민주화 투쟁 이 후 군사독재정권을 몰아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갈수록 극심해져만 가는 빈부 격차와, 희망을 잃어 버린 국민들에게 쌓인 분노가 폭발한 일을 놓고 진보.. 더보기
경찰의 이동권 방해 보행자 전용도로를 경찰들이 막고 있습니다. 물론 막고 있는 이유를 전혀 설명하지 않고 오히려 시민들에게 ‘여러분들은 불법 집회를 하고 있으니 해산 명령을 한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오히려 불법 운운했습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위반에다 ‘경찰관직무집행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헌법 제47에 명시한 ‘이전의 자유’를 위반한 명백한 위헌 행위이기도 하고요. 전경 약 3개 중대 병력이 막고 있었는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은 물론 없었고요. 경비과장은 현장 상황 파악이 안 되는지 왔다 갔다 하고 있고, ‘집으로 갈 테니 길을 열어라’고 아무리 항의해도 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관할서장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인 무대 위에서 팔짱을 낀 채 시민들을 아주 거만한 자세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