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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용산 355일 장례’를 치르는 인면수심의 나라!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 남일당건물에서 철거민들이 한 겨울 강제 철거에 항의하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북풍한설 몰아치는 한 겨울에 경찰은 협상은 커녕 살인과 같은 물대포를 쏘아대며 밀어 붙였습니다. 그것도 최루액을 잔뜩 섞은 물대포였습니다. 최루탄을 쏜 것 보다 더 잔인한 짓이었습니다. ‘이렇게 쫓겨날 수 없다’며 자신들의 ‘억울한 소리 한 번 들어달라’며 올라간 사람들을 특수임무 수행부대인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진압이 아닌 죽여 버렸습니다. 강제 진압이 아닌 구조였다면 그들은 충분히 살 수 있었습니다. ▲ 엄동설한 새벽 추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철거민들이 농성하고 있는 망루에 사정없이 쏘아대는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청정 내정자인 김석기의 지휘 하에 백동산 용산서장이.. 더보기
앞산을 빼앗긴 사람들과 용산 학살 유족의 아픔 대구의 허파이자 어머니 산인 앞산을 파괴하는 것과 용산을 강제 철거하는 것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초록배움터에서 전국녹색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다음 날 서울에서 온 당원들과 같이 서울로 갔습니다. 지하철 타는 방식이 2년 전과 달라져 서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체계를 구축하면 원가 절감도 가능한데 고시 출신의 똑똑하다는 공기업 사장들이 좋은 머리를 그런데 사용하지 않는지 모를 일입니다. 부산도 또 바꾸는데 시민들의 편리가 아닌 오로지 ‘비용절감’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 1월 20일 경찰 1명을 포함해 6명의 소중한 생명이 억울하게 죽은 남일당 건물, 자기 건물이 없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5명의 세입자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 더보기
분향소 파괴를 부하들에게 떠넘기는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거짓말을 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30일 대한문 앞에 설치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의 천막을 부수고 영정과 제단을 훼손한 데 대해 주 청장이 “해당 의경들의 실수다. 의경들이 작전지역인 서울광장을 벗어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긴 게 화근이 된 것이죠. 정말 치사한 짓거리를 해대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청의 최고 책임자가 현장 사고를 부하들에게 떠넘기는 파렴치한 짓을 했으니 분향소를 파괴한 부대의 지휘관과 대원들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1일 “분향소 훼손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인 주상용 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더보기
대구 중구청 노점상 강제철거, 해머로 부수고 폭력사태 발생 수백 명의 시민과 학생들도 강제철거에 반발 대구시 동성로 거리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경 중구청에서 고용한 용역인 50여명이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손에는 해머를 들고 순식간에 한일극장 앞을 아수라장을 만들어 지나는 시민과 학생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동성로 노점 상인들은 중구청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항의의 뜻으로 동성로 거리에서 장사를 강행해 이에 중구청은 도시과 공무원 20여명과 구청에서 용역인 50여명이 동원돼 강제철거에 들어가면서 상인들과 충돌이 벌어져 한일로 도심지 교통이 한때 차단되고 지나가는 시민과 학생들로 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상인들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경부터 리어카 7대를 설치해 장사에 들어갔고, 오후 5시30분경 중구청 성모 도시국장 지휘아래 도시과 공무원 20여명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