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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이용길 대표님에게 제안합니다. 이용길 대표님, 첫 일정이 투쟁의 현장이었습니다. 대표님은 부산 한진중공업으로, 정진우 부대표는 콜텍에 가는 걸로 시작되어 많은 당원들이 ‘투쟁의 현장에 있는 진보신당’임을 확인했습니다. 3주 감 전국을 도는 긴 유세였음에도 주말에 쉬지도 못해 걱정도 됩니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인사 문제로 머리가 복잡하실 줄 압니다. 여기저기서 훌륭한 분들을 추천할 텐데 누굴 앉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겠죠. ‘이용길의 사람’으로 소문난 제가 이런 글을 쓰려니 부담도 되지만 가까운 사람이 먼저 입을 여는 게 좋을 것 같아 몇 일 고민하다 적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대표단이 2~4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당원들을 직접 만나 당원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 관련 이야기도 나누면 일석이조 .. 더보기
어제 받은 두 통의 전화 어제 두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점심 먹고 양지바른 곳에서 잠시 낮잠 자다 이용길 후보 전화를 받았고, 밤 11시 조금 넘어서는 정진후 후보가 전화를 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대구 유세에 못 가 미안한데 ‘얼굴 못 봤다’며 이용길 후보가 연락을 한 것이다. 지방을 다니니 ‘혼자 고생한다’며 격려하는 말을 많이 들어 ‘오히려 너무 미안하다. 지역의 동지들에게 전화를 해 준 선배가 생각나서 늦게 전화를 했다’는 정진우 후보의 말을 들으니 별로 한 게 없는 나로선 미안하기만 하다. 같은 당원이지만 이런저런 인연으로 알게 된 분들에게 “정진우 같이 몸으로 뛰는 활동가가 대표단에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투쟁의 현장과 바로 연결될 수 있지 않겠느냐? 3년 넘게 중앙당에 상근하고, 사무총장까지 지낸 사람이 선거운동본부.. 더보기
송경동·정진우 석방 광고를 기억하십니까? 이 사진은 희망버스를 기획해 감옥에 간 송경동·정진우 동지 석방을 촉구하는 진보신당의 신문 광고입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에 대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김진숙 씨가 85호 크레인에 올랐을 때 시인인 송경동 동지는 ‘그냥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당의 비정규노동실장인 정진우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골방에서 회의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 가서 일일이 확인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를 한 걸 보면 정진우는 책상물림만 하는 벽면서생이 아니라 몸이 가는 현장 활동가임에 분명합니다. 덕분에 제대로 된 싸움 한 번 못한 진보신당의 체면을 세워준 고마운 그에게 우리 당은 ‘그들이 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많은 당원들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 .. 더보기
진보신당의 체면을 세운 정진우 연대투쟁의 불씨를 지핀 활동가 정진우는 우리 당의 체면을 세워준 일꾼입니다. 창당 후 제대로 된 투쟁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정진우가 비정규노동실장을 맡으면서 희망버스를 기획해 ‘부당해고와 비정규직 연대 투쟁’의 불씨를 지펴 ‘비정규 노동자와 함께 하는 진보신당’의 얼굴을 나게 해 주었습니다. 희망버스 때문에 작년 부산 구치소에서 차가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이런 활동가가 우리 당에 꼭 있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재작년만 해도 정진우가 중앙당에서 비정규노동실장을 맡고 있다는 것 말고는 아는 게 없었습니다. 그러다 통합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희망밥차의 일꾼인 유용현 동지를 통해 서로 이름을 알게 되었죠. 조승수 씨가 통합안을 밀어 붙일 때 대의원대회에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그 ..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이용길과 정진우 진보신당의 체면을 세운 정진우 정진우 하면 희망버스가 떠오릅니다. 비정규직과 부당해고 싸움에 연대 투쟁의 지평을 넓혀 ‘비정규직과 함께 하는 진보신당’의 체면을 겨우 세운 사람이 정진우 동지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겁니다. 전에는 비정규 노동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당직자란 것만 알았지 일면식도 없었는데 재작년 통합 논의과정에 서울을 오가면서 가까워 졌습니다. 희망버스와 관련해 정진우 동지가 수배되어 서울 정동 모 처에 숨어 있을 때 어느 동지가 연락해 주어 처음 만났습니다. 그 때 저는 ‘숨어있지 말고 적당한 그림을 그려 붙잡혀 가도록 하자’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좋은 그림 좀 그리자’고 했더니 머뭇거리지 않고 ‘재주가 없지만 알려 주면 해 보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 계획은 이루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