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년퇴임하는 경북대의대 정신과 강병조 교수님에게 강병조 교수님,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시샘하더니 초여름 날씨로 둔갑해 고생시키다 이제야 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죽었다 깨어난다 할지라도 손댈 마음이 전혀 없는 조선일보를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를 쳐다보면 석 달 열흘 재수가 없어 아예 상종을 하지 않고 삽니다. 정년퇴임한 ‘경북대의대 정신과 강병조 교수, 제자들이 모아준 돈을 북한의 결핵 어린이 돕기에 기증’이란 내용의 기사가 제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좋은 일임에 분명하지만 저는 박수를 보내지 않은 게 아니라 당장 달려가 멱살을 잡고 싶은 속을 달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정신과의사니 이런 저를 ‘성격장애’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가슴에 맺힌 악연이 있기에 기사에 나온 강병조 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