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타는 약자의 서러움 앞산터널 저지 달비골 ‘나무 위 농성’을 하면서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장기간의 농성으로 다리에 힘이 별로 없어 걷는 것부터 시작해 근력을 키우다 몇 일 전부터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탄지 오래되어서인지 그리 어색하지 않고 바로 적응이 되었다. 신비하게도 우리 몸은 예전의 상태를 기억하고 그 자리를 찾아간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몇 년 하지 않아도 몇 개월 정도만 몸 풀면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는 사람보다 근육도 좋고 빨리 적응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경험으로 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충돌방지를 위한 후미등과 전조등을 아직 달지 않았고, 눈에 잘 뜨이도록 야광조끼도 입지 않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간 크게 타고 다닌다. 아마 이 사실을 주위에서 안 다면 놀랄 사람이 한 둘이 아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