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한 사람들을 밖으로 내 쫓지 마라! 달성군 옥포면에 들어서면 잘 닦인 국도변에 주택공사에서 조성한 택지가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지원센터(옛, 농촌지도서)가 있는 바로 옆에 ‘임대주택’을 지으려 공사 중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달성군에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임대주택을 모아 놓는 꼴이다. 좀 넓은 평수의 아파트 사람들이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는 걸 싫어하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그렇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시 외곽으로 내모는 것은 더 나쁘다. 벌어먹고 살려면 시내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한 마디로 한 쪽으로 몰아 놓고 관리하겠다는 전형적인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다. 가난이 무슨 죄라도 되는 양 돈 없는 사람들을 이리도 차별하는지 모르겠다. 국가가 나서서 먹고 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하건만 권력을 가진 자들의 눈에는 가난한 사람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