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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사고 내고 유족 ‘살인혐의’로 고발” ‘배상금 줄이려 그랬다’…삼성그룹 이미지 먹칠 국내 굴지의 대학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사고의 배상금액을 줄이기 위해 환자 가족에게 ‘살인혐의’를 덮어 씌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원인모를 '냉장고 폭발' 사고와 의문의 '부사장 자살' 사건 등 잇단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삼성그룹의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19일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사고로 환자를 숨지게 한 뒤 1심 판결에서 배상금이 크게 나왔다. 그러자 병원 측은 보호자들과 딜(협상)을 하기 위해 “환자 가족이 환자의 치료를 거부하고 의료장비에 임의로 손을 대 죽게 했다”고 주장하며 가족들을 살인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KBS가 보도한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숨진 김모씨는 지난 2003년 삼성서울병원에.. 더보기
의료사고로 어머니를 잃어버린 자식들의 한 맺힌 사연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앞 계명대동산의료원 앞을 지나는데 의료사고로 사망한 분의 자녀들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기운 잃지 마시고 끝까지 싸우시라.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심정을 조금은 안다.’며 어설픈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의사도 사람이기에 오진을 할 수 있고, 수술 후 조치를 잘못해 의료사고가 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의료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거나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판검사들이 자신의 판결이나 수사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가 잘못 판단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전적으로 내 잘못이니 용서를 빈다.”는 말을 하는 의사를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내가 보고 겪은 모든 의사는 다 자신의 잘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