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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남자의 자격’에서 박칼린이 보여준 참 된 지도력 오합지졸들을 모아 아름다운 합창단으로 만든 박칼린이 무르팍 도사에 출연한 걸 봤다. “진정한 지도력(리더쉽)이 어떤 것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 아랫사람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잘 들어 주고, 앞서서 이끌어 가지 않고 같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제 인맥이나 학연이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하는 시대란 걸 박칼린은 ‘남자의 자격’에서 과감히 보여주었다.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들의 비겁함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제 세상이 변했건만 아직도 군대식으로 이끌어 가려는 함량미달의 인간들이 판을 치고 있다. 아직도 ‘이 따위로 일 하려면 집어 치우라’며 서류를 집어 던지는 게 우리 직장인들이 처한 현실이다. 아래 사람들이 일을 잘 하도록 이끌지는 못할지언정 깽판은.. 더보기
백지영-소시-정엽 ‘네티즌음악상’ 수상 그룹 소녀시대와 백지영ㆍ정엽이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들었다. 백지영의 왕팬으로서 박수를 보낸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백지영의 모습에 성향이 다양한 네티들이 후한 점수를 준 것이라 무엇보다 값지다. 소녀시대, 백지영, 정엽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수상자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은 100퍼센트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선정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소녀시대는 그룹 부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카라, 2NE1 등 아이돌그룹은 물론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장기하와 .. 더보기
영화배우 문성근의 형 문호근의 고민 두 사람은 고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학창 시절 큰 아들인 호근이 공부도 더 잘 하고 인물도 좋아 아우인 성근은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합니다. 한반도를 상대로 목회한 거목인 아버지 때문에 어디가면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라고 해 늘 부담스러웠지요. 이름 난 아버지 때문에 장애물이 많았음은 물론이죠. “문익환 목사님의 큰 아들이고, 영화배우 문성근 씨의 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자기는 가운데 끼어 불편하더라는 말에 사람들이 한 바탕 웃곤 했답니다. 문호근은 통일과 민주화에 일생을 바친 부친의 유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머니가 살아 계심에도 불구하고 2001년 5월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까운 음악가 한 사람을 잃었다’고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문호근은 모 국립대에서 .. 더보기
백지영 7집 유해판정…청소년보호위위원회 ‘총 맞은 것처럼’이 수록된 백지영 7집이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유해물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레이니즘’이 담긴 비정규 5집과 '주문-미로틱'이 실린 동방신기 정규 4집에 이은, 인기 앨범에 대한 청보위의 다시 한 번의 규제 판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전자관보를 통해 지난해 11월 중순 발매된 백지영 7집 수록곡 ‘입술을 주고’ ‘이리와’ ‘밤새도록’ 등 3곡에 대해, 청보위가 지난 1월 22일 “선정적 표현 및 불건전 교제 조장이 우려 된다”며 유해곡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지영 7집도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결정됐다. 이 판정은 오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노래가 수록된 음반의 경우,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겉면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 더보기
다시 노래 부르는 가수 백지영 가수에게는 직업병이자 직업을 잃을지도 모르는 성대결절로 고생을 하다 수술을 한 백지영이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십대 후반의 노땅으로 ‘백지영 왕팬(?)’인 저로서는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사실 저는 백지영 노래 한 곡도 따라하지 못하지만 그가 노래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여성으로서는 치욕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잃어버린 10년’을 보낸 백지영에게 ‘20대’란 꽃다운 나이는 사라져 버렸지요. 그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쓰라린데 당사자의 고통은 어떠했을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좋아서 성관계를 해 놓고도 그걸 몰래 녹화해 인터넷을 통해 퍼뜨려 한 때 자기를 사랑한 여성을 죽음의 골짜기에 처넣고 말았습니다. 그 파렴치범은 미국으로 도망가 또 성폭력 사고를 저질러 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