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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청년취업은 본인 자활노력이 중요하다’는 이명박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서울시 세종로 1번지의 노친네가 또 입을 함부로 놀렸다. 가만히 있으면 본전이라도 하련만 입이 근지러워 결코 그냥 있는 법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다 챙겨줄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들의 자활 노력”이라고 말했다. 당사자들이 ‘의지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하다’는 말로 들린다. 전혀 틀린 건 아니지만 본질을 모르고 함부로 지껄인 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대 수준에 맞지 않는 데 가느니 차라리 취업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보다 적극적으로 바꿀 필.. 더보기
자식 취직 문제로 타들어 가는 부모들의 속 열심히 공부한 우리 자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행여 내 새끼가 경쟁에서 뒤쳐질까봐 노후에 대비한 돈까지 털어 과외 시켜가며 대학 보냈건만 취직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근무 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어 불법 체류 이주노동자들이 아니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기껏 있다는 일자리는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 부모들의 속은 타들어만 갑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젊은 것들이 힘든 일 하기 싫어서 그런다”고 하지만 OECD가입 국가 중 노동 시간이 가장 길고 노동의 강도도 높습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피하고 대기업이나 공기업ㆍ공무원에 목을 거는 이유는 출발이 차이 날 경우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너무 잘 알기에 몇 년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