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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공주

새누리당 공천헌금 박근혜는 몰랐을까? 새누리당의 지난 ‘4.11총선 공천과정에서 수억 원대의 공천헌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기도 하다. 당원들이 공천자를 직접 선출하는 상향식이 아닌 중앙의 실세가 낙점하는 기존의 관행에서는 언제든지 불거 터질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새누리당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쇄신’을 내세우며 19대 총선 공천 과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선가도의 대형 악재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11 총선에서 공천신청자로부터 거액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새누리당 전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의 공천헌금을 전달한 혐의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을 지난달 30일.. 더보기
한의원에 부활한 유신 공주 월요일 아침이라 조금만 늦게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기에 9시 10분 전에 한의원에 도착했습니다. 침 치료를 받고 교정치료 대기 중인데 마침 케이블방송에 편집인 협회 주최로 ‘박근혜 후보 초청 토론회’가 진행 중이라 박근혜 보다는 나이가 많은 60대 후반의 여성들이라 ‘평생을 꾸정물에 손 한 번 묻히고 살아온 사람이 서민들의 심정을 어떻게 알겠느냐?’고 했더니 물꼬가 터지기를 기다리나 한 것처럼 말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1차 의도가 성공한 거죠. ‘부모가 물려준 재산으로 호의호식한 사람이 월급날만 기다리는 월급쟁이 심정을 모르는 건 사실 아니냐?’고 하니 옆에서 ‘군대 안 갔다 온 사람도 대통령 한다’며 할배가 한 마디 하자 ‘대통령이 다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 그럼 아저씨는 누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