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장님’ 송진우 은퇴가 남긴 위대한 역사 많은 사람들에게 투수보다는 ‘회장님’으로 더 친숙한 프로야구 최연장자 투수 송진우(43, 한화) 선수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사실 나에게는 운동선수들은 ‘폭력이 몸에 배였고 띵한 인간’들이라는 편견이 오래도록 자리 잡고 있었다. 명색이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면서 호주 전지훈련에서 성질난다고 바로 ‘이단 옆차기’를 날린 허정무를 보면서 ‘얻어터지고 살아온 놈’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벽을 송진우와 양준혁이 과감히 깨어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송진우 선수 생년월일이 1966년 2월 16일이므로 나에게 고맙고 아끼는 후배들과 동갑내기이다. ▲ 한국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격인 ‘성구회 초대 회원이 된 송진우 선우(왼쪽은 양준혁, 오른쪽은 전준호 선수). 아무리 직업이라지만 그들의 경우 1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