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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호칭에 대한 성차별 우리 사회는 호칭을 매우 중요시 함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은 매우 심하다. 농촌에 가면 남성은 60대 중반이 넘으면 ‘어르신’이라 부른다. 어른 대접 때문인지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 보다 이 호칭을 좋아 한다. 어르신을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표준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어른보다 높여 이르는 느낌을 주는 말. 아버지와 벗이 되는 어른이나 그 이상 되는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로 되어 있는데 남성 노인에 대한 일반적인 호칭이다. 경상도 지역의 여성 노인 호칭은 70대라도 아지매(아주머니)라 부른다. 면사무소나 농협에 가도 직원들도 낯익은 사이면 그렇게 부르는데 노인들이 많아 아지매란 말이 그리 어색하지 않은 현실도 있다. 예의를 갖추어 부를 때는 ‘모친, 누구 어머니’라고 하지만 그.. 더보기
제 명에 못 죽는 20대 여성들…왜? ‘자살공화국’ 한복판에 그들이 서있는 이유는? ‘자살자’ 수가 남성보다 많은 유일한 세대 취업해도 비정규직…월급마저 성차별 여전 미래에 대한 장밋빛 꿈을 꾸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20대 여성들이 점점 더 많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10년 전보다 전체 자살자가 1.04배 늘어난 것에 비해 20대 여성 자살자는 같은 기간 1.5배가 늘었다. 세계적으로 자살은 여성보다 남성이 2배 정도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육체적 심리적 특성 때문에 치명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실행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20대의 경우 유독 여성 자살자가 남성보다 많아졌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더욱이 여성들이 남성보다 3~4배 정도 많이 자살 시도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대.. 더보기
‘기륭전자 여성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한 촛불집회 9월 첫째 토요일(6일) ‘기륭전자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촛불집회가 수성수 범어동 한라당사 앞에서 열렸다. 1,000일 넘게 삶의 자리를 찾기 위해 온 몸으로 절규하고 있다. ‘죽는 것 말고는 안 해본 싸움이 없다’고 하는 그들의 한 맺힌 소리..... 단식 70일이 넘어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가자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한라당사 앞에서는 ‘기륭전자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단식이어가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들의 요구는 너무나도 간단하다. 삶의 자리를 찾아 예전처럼 ‘노동하고 싶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 시절 만든 비정규직 관련법이 시행되면서 곳곳에서 해고의 칼바람이 불었다. 그것도 등기우편물이 아닌 휴대전화 문자로 ‘그만두라’고 하는 정말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