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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산재사고 그 악몽의 10년 세월 계속된 사고의 신호탄이 된 첫 산재사고 우리에게 5월은 ‘계절의 여왕’이 아니라 ‘잔인하기 그지없는 계절’이 된지 오래되었다. 나에게도 5월은 ‘악몽의 계절’이 된지 10년의 세월이 훌쩍 넘었다. 1999년 5월 13일 11시 20분 무렵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소재 대구-포항 고속도로 제5공구 현장 대구 방향 8번 교각에서 남의 일이었던 산재사고가 나의 일이 되고 말았다. 누구보다 안전 수칙을 잘 지켰으나 그 첫 산재사고는 계속 이어진 사고의 신호탄이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전에는 거의 매일 헬스클럽에서 몇 시간씩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해 체력이 좋았고, 병원 출입도 별로 하지 않은 건강한 몸이었으나 산재 사고로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 숫자를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그 때의 시간까지.. 더보기
정년퇴임하는 경북대의대 정신과 강병조 교수님에게 강병조 교수님,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시샘하더니 초여름 날씨로 둔갑해 고생시키다 이제야 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죽었다 깨어난다 할지라도 손댈 마음이 전혀 없는 조선일보를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를 쳐다보면 석 달 열흘 재수가 없어 아예 상종을 하지 않고 삽니다. 정년퇴임한 ‘경북대의대 정신과 강병조 교수, 제자들이 모아준 돈을 북한의 결핵 어린이 돕기에 기증’이란 내용의 기사가 제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좋은 일임에 분명하지만 저는 박수를 보내지 않은 게 아니라 당장 달려가 멱살을 잡고 싶은 속을 달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정신과의사니 이런 저를 ‘성격장애’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가슴에 맺힌 악연이 있기에 기사에 나온 강병조 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