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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정치인 비리 놔두면 직무유기’라는 안상수 검찰을 향해 본전도 찾지 못할 말을 한 안상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묵언수행을 하지 않고 기어이 한 마디 하셨다. 24일 검찰의 태광그룹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정치권을 겨냥한 수사는 없지만 수사 과정에서 파생적으로 정치인의 비리가 나온다면 이를 내버려 두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고 했다.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자신이 저지른 상식 이하의 종교 탄압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사과 한 마디 없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봉은사의 명진 스님이 한나라당의 눈에 가시라고 ‘부자 동네에서 좌파주지가 있어서 되겠느냐’며 정부 조계종의 정부 지원금을 빌미로 압력을 넣은 장본인 아닌가? 돈을 던져 주면서 불교 내부의 바른 말 하는 승려들을 몰아내려는 명백한 종교탄압이다.. 더보기
천안함 실종사병 중 고위 공직자 아들 있는가? 천안함 실종자 중 국회의원이나 장관 아들이나 조카는 있는가? “고 한주호 준위는 마음에 사랑하는 아들, 딸을 품고 눈을 감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절절하고 애통하고 비통한 자리를 배경으로 해서 기념촬영을 하는 정치인이, 그게 바로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그런 자리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이런 사람들, 이게 이 나라를 열흘이 돼도 사고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는 아주 웃기는 나라로 만든 겁니다.” ▲ 4일 열린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맨장삼’이 아닌 ‘가사장삼’을 입고 명진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천안함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듭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 오마이뉴스) 그렇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피지도 못하고 죽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 중 국회의원이나 장관 아들이 있는가? 아니, 군 장성 .. 더보기
‘안상수 대표 봉은사 외압 전혀 안 믿는다’는 나경원 의리(?)의 나경원 ‘언론 5적 꼽히고…당 궂은 일 도맡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외압에 의해서 바뀌어졌다고 전혀 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조건 의리’라는 조폭을 방불케 하는 나경원 답다. 나경원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사실 외압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께서 외압을 하신다고 해서 불교계에서 그것을 받아들일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국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회협력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명진 스님의 말씀은 모두 사실이며, 안상수 원내대표가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 더보기
조계종 봉은사 외압 ‘안상수 발언 100퍼센트 사실’ ‘좌파 주지’ 발언 파문 확산, 발언 전한 김영국 씨 밝혀 서울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지난 21일 법회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현 정권에 저렇게 비판적인 강남 부자 절의 주지를 그냥 놔둬서 쓰겠느냐’고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얘기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 이야기를 명진 스님에게 전한 김영국 거사는 22일 “명진 스님의 말은 100%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불교 포커스’가 보도했다. 이제 외압 당사자인 안상수 대표의 확인만 남은 상태다. ▲ (왼쪽)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 조계종의 봉은사 직영화에 대한 정권의 외압설을 제기하는 법문을 마친 뒤 법왕루를 나서고 있다. (오른쪽)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