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비 내리는 만추정(晩秋亭)에 무슨 일이?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지요. 그 때문에 명절에 어른들을 찾아뵙지 못한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꽃샘추위가 발악을 해도 오는 봄을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꽃샘추위는 민주주의의 봄 앞에 녹아 사라지고 맙니다. 봄이 오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이지요.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막걸리를 당기게 하는군요. 우체국을 들렀다 오는 길에 막걸리 몇 병 사왔습니다. 두부도 챙기고 김치까지 곁들이면 안주로는 그만이죠. 글발이 안 떠올라 막걸리 한 사발 합니다. ^^ 비록 샘이 나더라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감상하시길.... 오래도록 비워 놓은 집이라 내부도 어수선 하고, 무엇보다 주위에 풀이 우거져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유배지와 같아 손님을 초대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