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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재인, 사드와 김현종 지난 총선에서 대구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해 유일하게 당선된 김부겸 의원은 모두가 아는 차기 대권 주자이다. 홍의락 의원은 탈당해 출마하고, 당선된 후 다시 입당했으니 별개로 보자. 그런 김부겸을 문재인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을 했다. 성주 사드 추가 배치는 북한이 대륙간탄도탄(ICBM)급 유도탄을 발사하자마자 지시한 게 아니라 취임 초기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는 증거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의 상징적인 정치인이라 사드 문제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위치니 경찰을 관리하는 부서 장관으로 임명해 버린 것이다. 물론 경력관리를 위한 김부겸의 이해관계도 있겠지만 문재인으로서는 사드 문제에 대해 토를 달 수 있는 대구경북의 차기 대권 주자의 발목을 잡아 놓은 것이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는 갑자기.. 더보기
광주항쟁 진압과 노동자 탄압이 다른가? 아래 사진 위의 것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 진압 장면입니다. 아래는 12년 전 김대중 정권 시절 롯데호텔 노동자 파업 진압 장면인데 놀랍도록 닮지 않았습니다. 보수 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위 사진과 같은 일은 없겠지요. 그러나 아래 사진 같은 일도 없을까요? 노무현 정권 때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평시임에도 불구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진압했습니다. 사진처럼 사람들을 마치 토끼몰이 하듯이 구석으로 몰아붙여 사정없이 진압해 버렸습니다. ▲ 위 사진은 광주민중항쟁 진압 사진, 아래는 김대중 정권 때 롯데호텔 노동자 파업 진압 장면이다. 진압과정에서 여성들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은 전혀 없었다. (사진: 하종강 페이스북) 그 뿐만 아니라 이랜드.. 더보기
이제야 반성하는 정동영 의원에게 정동영 ‘저는 최악의 참패로 정권 넘겨준 장본인’ 오는 9월 치러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유력한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정동영 의원이 8일 오전 홈페이지에 절절한 반성문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더군요. ‘저는 많이 부족한 대통령 후보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 의원은 지난 1996년 정치권 입문 뒤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진정성이 있는지 전당대회를 앞 둔 일회용인지 알 수 없으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옥쇄파업에 모르쇠로 일관한 정세균 씨 와는 조금 다른 것 같군요. ▲ 정동영 정동영 민주당 의원(오른쪽)과 김근태 고문이 8월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주진보개혁세력 단일정당, 복지정당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민주연대 토론회에서 만나 악수.. 더보기
문재인과 노무현은 풍산해고자들에게 어떤 존재였나? “문재인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2008년 4월 21일 서울 충무로 (주)풍산 본사 앞에서 4~50대 늙은 노동자들이 20년 만에 원직복직 조끼를 다시 입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1989~91년까지 풍산금속 안강과 부산공장에서 해고된 31명의 노동자들이다.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 2000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위원회(민주화위원회)에 집단으로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을 신청했다. 이들은 ‘악덕 기업과 권력의 가공할 탄압으로 합법적 노조운동은 물론 해고까지 겪었다’며 라면 2상자 분량의 증거자료와 함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 부산지역의 인권변호사로 알려진 문재인, 노무현과는 환상적인 콤비로 알려졌다. 그 인권변호사가 노동조합 탄압으로 악명을 날린 무기제조업체 풍산금속의 변호사로 노동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