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보목사와 벌인 ‘성차별’ 설전?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1986년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 시절 대구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중구 남산4동(현 까치 아파트)에서 개척을 해 어느 덧 22년의 세월이 흐른 민중교회입니다. 당시 민중교회가 대구 지역에도 5개 있었으나 김영삼 정권 이후 대부분 사라지고 이 교회만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냥 ‘자유로운 교회’일 뿐 민중교회라 부르기는 어색한 게 사실입니다. 성서 해석은 신학적인 내용을 담아 ‘예수의 기적사화, 창조설화’라고 하지만 ‘민중교회’라기 보다 기성 교회에서 상처받은 신자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교회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교인 중 청년운동을 같이 한 후배 부부의 중2 딸이 ‘학교를 다니기 싫다’고 해 1년여에 걸친 고민 끝에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며 자식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