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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배째라’며 모든 의혹 부인한 김인혜 교수 폭행은 부인, 시어머니에 생일에 학생들 동원은? 김인혜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진정이 접수되어 국립서울대학이 시끄럽다. 폭행사실은 부인했지만 ‘지도 과정에서 다소 신체 마찰은 있었다’고 했다. 자신의 입으로 시인한 행위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임을 김인혜 교수는 모르는 모양이다. 대리인인 변호사를 통해 징계 위원회에 제출한 소명서를 통해 폭력을 포함한 사실 일체를 부인했다. 자기 입으로 시인한 것 조차 부인하니 너무 어처구니없다. 이런 경우 ‘기가 막힌다’고 한다. 1월 21일 서울대에 답변서를 제출하며 제자들에 대한 폭행 등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이날 김인혜 교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대학 측이 요구한 질문지 26개 문항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 더보기
폭행도 모자라 시어머니 생일에 노래까지 시킨 김인혜 국립 서울대 성악과에 제자 폭행한 김인혜란 교수가 있다. 사람을 때려 놓고는 ‘살짝 건드렸다’고 했으니 폭행을 인정한 셈이 되어 버렸다. 폭행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데 문제가 심각하다. 김인혜 교수는 학생 폭행도 모자라 지난해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해 축가를 부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김인혜 교수로서는 최악의 자료가 드러나고 말았다. 이번 논란은 인터넷 포털에 등록된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잔치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신라 호텔 팔순잔치’라는 제목의 동영상 게시물에는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 축하연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 드레스.. 더보기
타워크레인과 한강다리에 올라 간 독문학도의 피눈물 한강다리와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독문학도들 지난 4월8일 중앙대 약학대학 신축공사장의 타워크레인에서 독문과 학생이 고공농성을 벌였다. 바로 전에는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이 모두 경찰에 연행되었다. 그날은 중앙대 재단이사회가 교수와 학생, 대학평의회의 격렬한 반대에도 대학 구조조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날이기도 했다. 대학이 ‘취업학교로 전락’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20대 청춘들은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던졌다. 아직 우리 청년학생들이 죽지 않았다는 증거다. ▲ 8일 오전 중앙대학교 학생 2명이 한강대교 남단 첫 번째 아치에 올라 ‘중앙대 기업식 구조조정 반대’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는 구호가 적힌 대형 펼침막을 내걸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사진: 오.. 더보기
이명박 판 연좌제…‘여대생 결혼하면 남편이 대신 등록금 빚 갚아라’ 이경숙 ‘남편이 의무는 없지만 공동책임 져줄 수 도 있다.’ 또 이명박 사람들의 말이 말썽이다. ‘세치 혀를 조심 하라’던 속담조차 모르는 자들이다. 정부가 등록금을 대출받은 여대생이 결혼해 전업주부가 될 경우 남편이 대신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현행법은 이 같은 ‘연좌제적 상환’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부부라 할지라도 상대 배우자에게 채무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독재정권의 유산으로 무덤에 들어간 지 오래된 연좌제마저 화려하게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었던 이경숙(왼쪽) 한국장학재단이사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같이 걸어가는 모습. (사진: 한겨레신문) 오렌지 영어 발음으로 한 바탕 소란을 피우던 사람다운 발상.. 더보기
‘등록금 싸면 교육 질 떨어진다’는 이명박의 막말 ‘대학도 수익사업 하면 좋겠다’는 대통령을 본 사람 있는가? 말 함부로 하기로 이명박을 따라갈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벌어진 입이라고 나오는 대로 지껄이기로 워낙 유명해 굳이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그러기에 ‘혀 끝에 정 있다’는 말도 있지만 ‘혀 밑에 도끼있다’며 세치 혀를 조심하라고 조상들은 강조하셨다. 아니라 다를까 이명박 대통령은 든든 학자금(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 첫날인 2일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학자금대출사업 위탁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을 방문해 시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말 사고’를 내고 말았다. 이 대통령은 콜센터와 상담창구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한 뒤 잠시 ‘일일상담원’을 했으며 곧 이어 현장에 있던 학생과 학부모, 대학총장, 재단 임직원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 더보기
‘대학 등록금이 싸다’는 고려대 총장 ‘이기수 망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에 선출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에 대해 ‘아주 싼 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지난 27일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이 총장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망발을 늘어 놓았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교육의 질에 비해 대학등록금이 아주 싼 편’이라며 최근 등록금 인상을 물가상승률의 1.5배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록금 상한제’에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 사진: 오마이뉴스 최재인 기자 네티즌들은 이 총장의 발언을 빗대 이른바 ‘이기수 망언’이라고 부르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도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이기수 총장 의 ‘등록금이 싼 편이라는 말의 근거를 신뢰할 만한 국제통계, 정부통계.. 더보기
자식 취직 문제로 타들어 가는 부모들의 속 열심히 공부한 우리 자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행여 내 새끼가 경쟁에서 뒤쳐질까봐 노후에 대비한 돈까지 털어 과외 시켜가며 대학 보냈건만 취직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근무 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어 불법 체류 이주노동자들이 아니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기껏 있다는 일자리는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 부모들의 속은 타들어만 갑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젊은 것들이 힘든 일 하기 싫어서 그런다”고 하지만 OECD가입 국가 중 노동 시간이 가장 길고 노동의 강도도 높습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피하고 대기업이나 공기업ㆍ공무원에 목을 거는 이유는 출발이 차이 날 경우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너무 잘 알기에 몇 년씩.. 더보기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10대들을 보면서 12월 23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의 소식을 상수리나무 위에서도 접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광란의 질주가 공정택이 서울시 교육감이 되면서 더 미친 듯이 날뛰고 있어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10대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경부운하의 문제점을 알린 건설기계연구원의 김이태 박사 부인이 아고라에 올린 글도 보았습니다. 흔히 국책연구소의 연구원이라면 주어진 일에 그저 기계적으로 끼워 맞출 줄만 알지 ‘영혼 없는 사람’들로 치부해 버리는데 그 속에도 많은 양심이 살아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진보정당에 한 다리 걸치고 있답시고 오만방자하게 남을 대한 제 자신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학생들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날한시에 강제로 치르는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