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교회에 부는 녹색 바람 남한의 진보진영은 꿈이나 꾸는지..... 작년 말 민주노동당 시절 대통령 선거 기간에 사진 찍는 일로 시당 사무실을 들락거리곤 했다. 십여 년 만에 손에 잡은 카메라의 감각도 익힐 겸 중요한 시기에 사진 찍다 보면 ‘명작’ 몇 장 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다. 찬바람에 익숙한 직업 탓인지 사무실에 들어가면 따뜻해 상의를 벗곤 했는데 히터도 돌라가건만 하나 같이 전열기를 옆에 두고 있어 의아하기만 했다. 결론은 나는 내복을 입었고 당직자들은 내복을 집이 않았던 것이다. ‘전기사용을 줄이기 위해 내복 입자’고 써 붙였다간 ‘또 별나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그냥 넘어갔다. 집에서야 자기 돈을 내니 맨몸으로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빵빵하게 보일러 돌려도 간섭할 일이 아니지만 공금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