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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삼성 ‘서열 2위’ 이학수는 경영복귀 했는가? 삼성특검 여파로 지난 2008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전 전략기획실장ㆍ부회장)의 발걸음이 최근 들어 바빠진 듯하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국내외 행사에 동행하는가 하면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도 꾸준히 출근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이자 그룹 내 2인자였던 그였기에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삼성그룹 내부는 물론 재계 전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학수 고문은 지난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에 이건희 전 회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회장의 CES 참석은 지난 연말 단독 사면ㆍ복권 이후 첫 해외 행보인 동시에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등 자녀들을 대동했다는 점.. 더보기
삼성 앞에 작아지는 ‘한겨레와 경향’의 앞날은? 권력은 비판하면서 삼성 앞에 움츠린 ‘침묵의 밀약’ ‘삼성 비판’ 광고ㆍ글 볼 수 없어…내부 반발 움직임도 삼성 문제를 고발한 김용철 변호사의 저서 ‘삼성을 생각하다’에 대한 삼성 측의 압력행사 정황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신문뿐만 아니라 진보성향의 신문에서도 이 책을 소개하는 기사나 광고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김 변호사가 지난 1997년부터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법무팀장으로 일하면서 느낀 소회와 지난 2007년 기자회견부터 재판 결과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조중동 이어 경향까지 광고 거절…한겨레는 3.5배 가격 불러 하지만 지난달 29일 이 책을 펴낸 사회평론 측은 그동안 조선일보, 중앙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