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연

2012년은 담배란 발암물질에서 벗어나고 싶다. 발암물질인 담배에 관대한 게 평등인가? 연초면 담배를 끊겠다는 선언이 주를 이루는데 우리는 조용하네요. 1월 2일 관공서나 은행 말고는 시무식을 하지 않은 날, 기분 좋게 걷는데 50대 후반의 남자가 담배 연기를 지독하게 날리며 가는데 속이 역겨워 토할 뻔 했습니다. 이렇게 예민한 것은 알레르기성비염을 달고 사는데다 장기 중 폐 쪽이 약해 저도 모르게 보호본능 때문이죠. 피우는 거야 자신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는데 중독이 되어 있으니 자기도 모르죠. 중2때부터 담배를 피운 농땡이들 대부분은 10년 전에 끊었다고 하더군요. 마누라 등쌀은 견뎠는데 딸이 들들 볶으니 달리 방법이 없다며 ‘자식 눈치 보인다’는 말을 합니다. 이젠 어디 모임에 가도 담배를 피우려면 밖으로 나가지 한 .. 더보기
이렇게 해로운 담배를 비흡연자 옆에서 피워야 하나? 요즘 직장 회식 자리에 가면 담배 피우는 사람은 따돌림 당하는 분위기다.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물론이려니와 대부분의 큰 건물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학도 역시 마찬가지라 예전처럼 강의실 복도나 건물 안에서 담배 피우다가는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요즘도 담배를 문 채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정신 나간 애비들을 더러 볼 수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유독 흡연에 대해 지나치게 너그러운 동네가 있다. 모임에서 비흡연자들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양해조차 구하지 않고 피우는 정말 간 큰 곳이다. 시민단체나 진보진영이다. 기업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분위기가 진보를 말하는 곳에서는 멀쩡히 벌어지고 있다. 개인의 선택이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