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제금융

세계경제, 이제 막 내리막길 시작했을 뿐이다. ‘구제법안’으로도 내려가는 힘 막을 수 없어 대통령 손실보상 각서 없인 당분간 위험투자 삼가야 지난 3일 미국 구제금융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의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세계경제가 단시일 안에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날 미국 다우지수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것이 이런 우려를 반영한다. 9월 이후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그리고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부실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을 숨 가쁘게 추진해 왔다. 하지만, 막대한 금융부실과 경기침체를 막기에는 크게 역부족이며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도 그럴 것이 금융위기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고, 실물경제가 급강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티그룹에 은행부문 매각을 포기하고, 웰스.. 더보기
전국 미분양 16만 가구 돌파 ‘사상 최대’ 고분양가ㆍ경기침체로 1993년 이래 최고치 대구 2만여 채 가장 많아…“당분간 증가세” 전국 미분양 주택이 16만 가구를 넘어섰다. 정부가 미분양 주택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미분양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분양가에 경기 침체까지 겹쳐 당분간 미분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30일 집계한 7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16만595가구다. 이는 기존의 최대치인 1995년 10월 말의 15만9471가구를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 4월과 5월 감소세를 보였던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1만9060가구(14.9%)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도 1만3365가구(9.1%)가 늘어나는 등 2개월 연속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