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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중항쟁

전두환을 방치한 건 민주당의 책임 아닌가?  전두환을 청와대로 부른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을 경찰이 지켜주는 걸 의아해 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경찰 수뇌부에 ‘전두환과 연결된 자들이 있지 않느냐’며 오해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군사반란죄로 처벌받은 자가 저렇게 떵떵 거리고 사는 건 나라의 망신’이라며고 할 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두환을 경찰이 지켜주는 것도 모자라 집 앞은 통행금지구역입니다.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국가원수 예우는 박탈하지만 경찰의 경호는 받는 엉터리 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 전두환에게 항의하러 가시던 배은심(이한열 어머니) 유가협 회장, 결국 집근처 멀리에서 경찰에 제지를 당한 채 이상호 기자와 방송인 곽현화 씨와 인터뷰를 하셨다. (사진:유가협) 10년간 집권한 민주당.. 더보기
학살원흉 전두환은 아직도 대구공고의 우상 광주학살 원흉을 그리워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이 모교인 대구공고 방문을 한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졸업 30년이 되는 졸업생들의 모임에 와서 한 마디 하고 간다는 소식을 친구를 통해 들었다. 전두환을 비롯한 수행원들의 밥값은 물론이려니와 선물까지 챙겨준다고 하니 아직도 전두환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인간들이 있는 모양이다. 전두환에게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하는 그들의 머리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앉아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광주학살의 원흉인 독재자가 그리도 그리운 모양이다. 같은 대구시민으로서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다. 얼마 전 전두환은 5공 당시 측근들과 함께 대구 나들이를 하면서 대구공고 체육대회에도 참석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일부 대구공고 동문들과 정.. 더보기
유난히 잔인했던 2006년 5월 2006년 5월에 벌어진 ‘여명의 황새울’ 작전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지만 우리에게 ‘가장 잔인한 계절’이 된지 이미 오래다. 1980년 5월 이후 우리 역사에서 계절의 여왕은 사라지고 가장 잔인한 계절이다. 혈세로 먹이고 입힌 군대가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상대로 총질을 했다. 2006년 5월 평택도 광주학살 못지않게 잔인했다. 5월 4일 평화의 땅 평택 대추리에 계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 병력이 투입되었다. 80년 5월 광주의 악몽이 떠올랐다. 민주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 2009년 8월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헌화, 분향을 마친 전두환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 씨가 자리로 돌아가고 있.. 더보기
광주학살 주범 노태우 입원 치료 중 광주학살 주범 노태우가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 오후 고열로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는 열이 많이 내리는 등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노태우는 지난 달 26일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했다 이달 1일 퇴원했다. 보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이와 관련 노태우는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기관지 절개수술도 받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총칼로 죽이고 권력을 도둑질한 전두환과 노태우, 우린 그들을 절대 잊을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 목소리 조차 내지 못하는 노태우와 아직도 고개 쳐들고 돌아다니며.. 더보기
앞산꼭지가 5.18광주항쟁 기념일에 은사님들에게 제가 은사님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어른들이 계시다는 게 행복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 스승의 날에 뵙고 바로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어 놓고는 미루다 보니 피로 얼룩진 학살에 맞서 질 줄 알면서도 싸운 ‘5.18광주 민중항쟁’ 29주년 기념일인 오늘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미완의 숙제인 학살이 자행되고 있어 하루하루를 가슴 조이며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광주민중항쟁 이후 최고로 많은 민간인이 죽은 서울 용산 학살 역시 마찬가지고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제 철거와, 저와 함께 하는 동지들이 추운 겨울 날 ‘나무 위 농성’을 하면서까지 후손들에게 물려주려한 대구의 어머니 산인 앞산을 파괴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라 봅니다. 열 대 여섯 철부지에게 ‘사회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