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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은 ‘보수언론처럼 충성 맹세 강요하느냐’는 백낙청 박사에게 경향 인터뷰서 ‘민노당 비판하는 고압적 자세’ 비판 백낙청 박사님은 정치적인 민감한 사안이 있으면 ‘시민사회 원로’란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물론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구체적인 형태도 없는 시민사회 원로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아해 하는 게 비단 저 뿐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나이 많은 노인들이 ‘너 몇 살이야’라며 고함지르는 것 같아 보기에 추합니다. 이제 이런 모습은 더 이상 보기 싫은데 왜 이런 형태로 자꾸 등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백 선생님은 최근 민주노동당을 비판하고 있는 경향신문에 대해 “보수언론처럼 일종의 사상검증, 충성맹세를 강요하는 건 문제”라고 쓴 소리를 쏟아냈더군요. 그것도 과의 인터뷰에서 말이죠. 10월 20일 한반도평화포럼 창립 .. 더보기
‘이명박은 정권 타도 대상 아니다’는 성한용 한겨레 편집국장에게 삼성이란 기업의 가치와 삼성의 횡포ㆍ부패는 구분 “정권은 타도의 대상이 아니다. 재벌도 해체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1등 기업’ 삼성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오는 11일 중간평가를 앞두고 있는 성한용 한겨레 편집국장이 지난 8일 편집국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소견발표문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성 국장은 이 글에서 창간 초기, 한겨레에서 정권은 타도 대상이었고 재벌은 해체 대상이었지만 경영난을 겪으며 삼성과 현대가 한겨레 최대의 광고주가 됐다며 “한겨레 22년은 변절의 역사인가”라고 물었다. “한겨레 주주와 독자들은 우리에게 정권 타도의 임무를 부여하지 않았고” “비타협 노선을 걷다가 장렬히 전사하라고 주문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경영문제와 관련해서도 “일정 부분 현실적인 타협을 하더라도 .. 더보기
삼성 앞에 작아지는 ‘한겨레와 경향’의 앞날은? 권력은 비판하면서 삼성 앞에 움츠린 ‘침묵의 밀약’ ‘삼성 비판’ 광고ㆍ글 볼 수 없어…내부 반발 움직임도 삼성 문제를 고발한 김용철 변호사의 저서 ‘삼성을 생각하다’에 대한 삼성 측의 압력행사 정황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신문뿐만 아니라 진보성향의 신문에서도 이 책을 소개하는 기사나 광고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김 변호사가 지난 1997년부터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법무팀장으로 일하면서 느낀 소회와 지난 2007년 기자회견부터 재판 결과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조중동 이어 경향까지 광고 거절…한겨레는 3.5배 가격 불러 하지만 지난달 29일 이 책을 펴낸 사회평론 측은 그동안 조선일보, 중앙일.. 더보기
진실을 알리는 네티즌들 매주 목요일이면 대구시내 중심가인 아카데미 극장 부근에서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약칭:진알시)’이 있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한겨레신문과 경향 신문을 갖고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탄생 때부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때 진실 보도를 하고, 별 수입도 없는 의견광고를 받아 준 신문이죠. 최근 한겨레신문은 ‘삼성이 광고를 미끼로 길들이려 한다’며 ‘삼성광고 없는 경영’이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을 통해 만난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진실을 알리는 노력’은 비록 작은 힘이긴 하지만 그 정성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습니다. 더운 삼복더위에도 멈추지 않았고, 북풍한설이 몰아친다 해도 ‘진실을 알리는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수고한다’며 진실을 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