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 위’를 찾아온 건설노동자들 어제 낮에는 건설노조기계지부의 조합원들이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기계지부라면 타워크레인이나 덤프트럭 같은 장비를 다루는 건설노동자들의 조직을 말합니다. 타워크레인 같은 경우 파업에 들어가면 전 현장을 세워야 할 정도로 건축 현장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28일 앞산꼭지들이 건설노조 총회에 인사하러 간 ‘건설지부’는 현장에서 철근을 가공하고 조립하는 철근공과 거푸집을 조립하고 해체하는 형틀목공, 미장과 타일 등 그야말로 몸으로 노동하는 건설노동자들이죠. 이제 건설노동자들이 단일 노동조합이 되었으니 건설자본은 골치 아프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앞산터널 반대 달비골 농성장을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한 분은 ‘나무 위 농성장’까지 올라오셨습니다. 상수리나무에 의지해 있지만 발을 디딜 때 마다 흔들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