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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현역 육군소장이 간첩에게 기밀 넘길 정도로 엉망인가? 현역 육군 소장이 북한 간첩 용의자와 접촉해 군사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군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국군기무사령부는 4일 “북한에 군사기밀을 넘겨준 간첩 용의자와 접촉한 현역 장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한 야전군사령부 소속 김○○ 소장이 지난달 31일부터 기무사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아직까진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내사 단계”라고 말했다. 기무사의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군 기강이 엉망진창이다.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 북한의 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당하고, 현역 장성이 군사 기밀을 유출시킨 엉터리 군대를 어떻게 믿고 잠을 잘 수 있단 말인가? 김 소장은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 간첩 용의자 박아무개씨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2005.. 더보기
‘천안함 침몰’…간첩 체포에 한나라당 ‘안보 장사’까지 시작 국가안보 위해 집시법 개정안ㆍ북한 인권법 처리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야간 집회 금지법’, ‘북한 인권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안보장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간 집회 금지를 골자로 한 집시법 개정안의 4월 처리를 민주당에 촉구하면서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에 대한 요구가 강해졌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눈물을 보이던 대통령이 ‘북한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한 마디 하자 돌변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북미주지역 자문위원들과의 다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루 전의 눈물 흘리던 모습은 간데없고 ‘외국 정상들이.. 더보기
천안함 침몰과 황장엽 살해지령 간첩구속은? 정찰총국 개편 이후 간첩 직파는 처음?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인 황장엽씨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북한에서 대남 및 해외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소속으로, 최근 서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과도 관련있는 것이 아닌지 당국에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국가정보원은 북한 정찰총국의 지령을 받고 위장 탈북해 국내에서 ‘황씨를 살해하려던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김모(36)씨와 동모(36)씨를 20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정찰총국 총국장으로부터 `황씨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아 같은 해 12월 중국 옌지를 거쳐 탈북자로 가장해 태국으로 밀입국했다가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더보기
여간첩 사건 조선일보도 못 믿는데 여권은 왜 난리법석인가? 원정화씨 진술 내용, 앞뒤 너무 엉성해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한국판 마타하리 ‘여간첩 사건’의 미심쩍은 구석이 너무 많아 사건 실체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경향신문ㆍ서울신문ㆍ조선일보는 1일 여간첩 원정화 사건에 대해 일제히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지난 8월 31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것을 대부분 인용한 내용이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지난 27일 합동수사본부가 이 사건을 발표했을 당시, 3년 전부터 원정화 씨의 행적을 의심하면서도 원씨의 군부대 강연 등을 방치한 정황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8월 31일 이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연합뉴스의 최선영ㆍ장용훈 기자 ‘간첩 원정화 북한 내 행적 진술에 의문점’은 과연 원정화가 간첩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