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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태

앞산 파괴주범 태영건설 소장이 전화번호를 알려는 까닭은?

 

몇 일 전 앞산꼭지 몇 분으로부터 태영건설 소장이 ‘윤희용 씨 전화번호를 알 수 없느냐’고 묻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파동 용두골 현장에서 특이한 암석이 나왔는데 감추고 특정업체에 보내다 들통이 나서 KBS대구 뉴스에 나온 걸 보고 현장을 찾아가 확인을 했습니다. 건설현장의 특성상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의 제보가 아닌 가 추측이 들더군요. 그와 관련해 제가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글도 썼는데(http://blog.daum.net/bando21/16904842) 무슨 대단한 명예훼손이라도 되는지 똥줄이 타 들어가는 모양이죠. 제가 쓴 글이 문제가 되면 당당하게 경찰에 고소를 하면 되지 왜 개인의 정보인 전화번호를 알려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고도 대구시의 묵인 하에 불법 공사를 자행하는 것도 모자라 마애불에 대한 대책도 세우지 않는 감독 기관과 태영건설의 작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건설현장에서 공사 중 발견한 암석이나 사토는 정당한 절차를 밟아 처리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특정업체에게 넘겨주었으니 이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의 정보 수집이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는 걸 앞산파괴범 태영건설 소장만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큰 현장이니 고문 변호사도 있을 텐데 이를 위반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 자문부터 받아야 할 겁니다. 벌목 작업에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용역깡패를 동원해 나이 드신 분들에게 온갖 쌍욕을 다하고, 아주머니들을 성추행해 경찰에 불려가더니 이젠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지 모르겠군요.


아직 더위가 그리 심하지 않아 더위 먹을 때도 아닌 것 같은데 벌써 저러니 걱정이네요. 그런 둔한 머리로 무슨 현장 대리인을 하는지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불쌍하기만 하네요. 이번이 처음이라 그냥 넘어가는데 다음에 한 번 더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경찰에 고소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달비골에 소음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자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던데 보이는 아크릴이 아니라 철재로 아예 가려 버리고 있더군요.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또 들어가면 교체를 해야 할 텐데 돈 몇 푼 아끼려고 잔머리 굴리지 말고 투명한 것으로 교체부터 하라는 훈수를 두지 않을 수 없네요. 상인동 주민들이나 등산객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태영건설 소장은 알아야 합니다. 제발 개념탑재부터 하고 사세요.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