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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

유인촌 국감장에서 욕설을.....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요즘 눈에 보이는 게 없는지 국정감사장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댔다. 장관에 임명되자마자 ‘문화계엄사령관’을 자임하며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을 향해 ‘그만두고 나가라’며 노골적인 협박을 해대더니 이젠 욕까지 하는 용감무쌍함을 보여 주었다. 아무래도 유인촌은 자기 집이 있는 양촌리로 되돌아가는 게 맞다. 차관이란 놈이 국감장에서 답변을 하면서 팔짱을 끼고 하는 것을 지적하자 ‘이 자세가 불편하냐’며 시건방을 떨더니 장관은 한 수 더 보태어 십원짜리를 사정없이 퍼부어 대었으니 배경이 대단한 부서인가 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대책 없는 이명박 정부의 명줄이 백척간두에 달려 있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하기야 재산이 백억대인 부자가 경제 위기에 관심이 있을리도 없겠지만. 국회에서 답변하는 게 그리도 아니꼽고 더러우면 장관 그만두고 조용히 물러나던지 집으로 가면 된다. 장관 하겠다는 사람들은 줄을 서 있을 테니. 유인촌, 당신 정말 많이 컸는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모르지만 그런 겁 대가리 없는 짓 함부로 하면 다치는 건 알고 살아야 해. 안 그러면 만수무강에 지장만 있을 뿐 도움이라곤 전혀 안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