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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다시 불어 닥칠 통합 광풍

조승수씨에게 왜 입장이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사회당처럼 될까 두려웠다라는 말이 제가 들은 설명의 전부였습니다. 진보신당 창당의 기획자 중의 한명이자 아직은 노동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한석호 씨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북주의는 과도한 규정이었고 반성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김정진 페북 펌)

 

이른바 기획 탈당 3인방인 조승수·김형탁·한석호는 자신의 입장을 뒤집어 버렸다. 특히 한석호는 경기동부를 제외한 모든 세력이 다 모여야 한다며 통합을 열심히 외치고 다닌다. 왜 생각이 바뀌었는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다.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만히 있지 않고 연합정당론이라는 이름만 바꾼 통합은 계속 될 것이다. 전 부대표인 김종철, 현 이봉화 부대표는 노동추 회원으로 모임에 열심인 것으로 안다.

 

특히 김종철은 독자파였는데 무슨 이유인지 자신의 견해를 바꾸었다. 정치인이라면 왜 나의 생각이 바뀌었는지 설명을 해야 한다. 더구나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쉽게 넘어가는 건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2013년 처럼 쉽게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란 게 당명 결정 과정에서 드러났건만 당권파는 당이 자신들의 소유물인 줄 알고 영향력 극대화에 몰두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당원들이 2011년처럼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꼼수는 그만 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