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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윤희용 전국위원 보궐선거 출마 합니다.

 

제가 이번 당직 보궐 선거에 궐석이 된 대구 전국위원 일반명부 출마를 합니다. 전국위원은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 예결산 승인권이 있는데 이를 수행하고자 당의 주인이 당원 여러분들에 ‘권한을 맡겨 주시라’는 부탁의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통합논의 과정에서 저는 이른바 독자론에 서 있었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지만 통합론이 부결되었다고 54퍼센트가 찬성한 엄연한 사실을 무시하는 건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닙니다.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당론에 따르겠다는 동지들을 업신여긴다면 이번 당직 선거는 물론이려니와 전국위원회 성원조차 등 일상적인 당 운영조차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무지의 소산에 다름 아닙니다. 저는 부족하고 허물이 많으나 지금까지 조직과 한 약속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동지들 옆에 다가가려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약속은 꼭 지킨다’는 말은 듣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확인했지만 대표의 권한은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주적인 당 운영을 위한 당규 개정 운동을 뜻을 함께 하는 전국위원들을 조직하겠습니다. 사립학교 사외이사를 주장하는 우리가 인사위원회를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자가당착입니다. 이번 대표단 선거를 시작으로 우리 내부의 이러한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치는 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성원과 추천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출마공약

1. 지역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전국위원

2. 여성ㆍ청년학생 등 소수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전국위원

3. 타 지역과 연대해 재정이 열악한 시도당 교부금 증액

4. 민주적인 당 운영을 위한 당규 개정 운동 조직화

5. 생태 문제를 당의 핵심의제로 확산


덧 글: 일과 후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화 한 통에 흔쾌히 추천해 주신 당원 동지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추천을 기다리며 보궐 선거가 축제 속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