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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태

주말농사에 참여할 분을 모십니다.


 

제가 살다시피 하는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에 아담한 별장(?)이 있습니다. 초전면 소재지와 5분 거리라 생활권은 초전면입니다. 별장에 딸린 땅이 있어 주말농장 하기 딱 좋습니다. 북구 칠곡이나 달서구에서 가까워 참 좋습니다. 농사는 4월에 시작할 예정이고, 현재 김은미 동지와 산보연 회원 한 분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7~8명 정도 회원만 확보되면 답사도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유통 재벌들이 벌써 시설채소 밭떼기를 끝냈다고 하니 채소 값이 비쌀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바람도 쏘일 겸 시골 나들이도 하고, 먹을 채소 가꾸는 재미는 안 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 묵혀 놓은 땅이라 밭도 갈아야 하고, 작물을 심으려면 관리기로 골을 타야 하고, 종자도 구하고 호미와 삽 등 농기구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연 회비는 10만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작물은 상추와 들깨, 고추 같이 집에서 자주 먹는 것으로 할 생각입니다. 농사 규모가 많으면 관리가 안 되니 작게 하고, 다른 작물을 추가로 심을 경우 서로 의논해 결정하겠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5번 이상 밭에 와야 한다는 의무가 있는데 이런 걸 ‘소비자 참여 농사’로 부르더군요. 상추나 들깨는 심어 놓으면 잘 자라고, 손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여유가 되면 모종을 키워 필요한 분들에게 분양도 할 계획입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농사입니다. 별장이 너무 낡아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을 신청해 놓았습니다. 시골 길 바람도 쏘이고, 주말 농사에 함께 할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3월말까지 연락 주시면 됩니다.


회   비: 연 10만원

자   격: 자연을 사랑하면 누구나 ^^

올 때는: 혼자 차로 오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