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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전국위원 일반명부 기호 1번 윤희용 입니다.

 

전국위원 선거가 이번에도 경선입니다. 정당에 몸담고 있으면서 선거에 관심 없다면 말이 안 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당직 선거를 통해 경선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 ‘이번에도 경선이라는데 무슨 일이 있느냐’며 힘들까봐 저를 걱정하는 동지들에게 ‘피 선거권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환영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어느 당원이 ‘윤 선배가 출마하면 시당위원장도 경선하는 것 아니냐?’기에 한 바탕 웃었습니다.


어설픈 제가 나서서 흥행을 돋울 수 있다면 이만한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호 추첨 결과 1번을 받아 잠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상대인 임성열 후보가 이른바 직업군인이 아니라 더 긴장됩니다. 직장인 활동가라 지난 번 선거 보다 더 두렵고 떨립니다. 이번에는 잡혀 있는 당원 모임 일정이 없어 직접 만나는 게 어렵게 되었습니다. 어제 경북대병원 파업 출정식에 가서 지하철에 근무하는 당원들과 운수노동자 당원 몇 분을 만나는 걸로 당원과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인 11월 20일까지 부지런히 전화할 일만 남았습니다. 지난 번 선거 때도 전화 요금이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없는 살림에 전화요금까지 껑충 나오니 더 허리를 졸라매야지요.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니 지금보다 더 부지런히 전화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쟁쟁한 경쟁자를 만나 긴장됩니다. 주말은 물론이려니와 틈만 나면 전화기를 붙들고 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사진: 박성훈)


 

 출마공약

1. 지역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전국위원

2. 여성ㆍ청년학생 등 소수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전국위원

3. 타 지역과 연대해 재정이 열악한 시도당 교부금 증액

4. 민주적인 당 운영을 위한 당규 개정 운동 조직화

5. 생태 문제를 당의 핵심의제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