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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악

총 파업 중인 MBC노조와 김재철 ‘충돌 임박’ 노조 간부 13명 고소…이근행 위원장 “돌아갈 수 없다” 단식 MBC가 27일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황성철 수석부위원장, 연보흠 홍보국장 등 노조 간부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전날 김재철 사장이 “27일 오전 9시까지 업무복귀를 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사규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충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MBC는 또 “사장에 대한 출근저지로 회사 업무가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노조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회사 가까이에 사장 집무실을 마련하며 ‘장기전’에 대비했던 MBC가 노조 집행부를 고소하면서 ‘노사 대충돌’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26일부터 단식에.. 더보기
총파업 중인 MBC노조 ‘물리적 충돌도 불사’ 이근행 본부장 강경 투쟁 예고…사측 ‘사장실 농성 유감’ MBC 노조가 사측과의 협상이 없을 것이라며 사장 출근저지를 포함한 물리적 충돌을 예고했다. 사측도 노조의 농성에 유감을 밝히고 나서 투쟁 수위를 높인 노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우리에게는 협상은 없다. 8기 집행부는 싸우고 나간다”며 “저희가 회사 측과 교섭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이 싸움을 패배주의적으로 끝내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거둬달라”고 3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이근행 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긴장이 높아지는 싸움이 진행된다”며 “황희만 김재철에 대한 출근저지 등 물리적 충돌 상황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김재철 사장이.. 더보기
천안함과 함께 MBC를 침몰시키려는 이명박의 파렴치 천안함과 공영방송을 침몰시키려는 이명박 정권과 싸움 “이명박 정권에 의해 의도된 덫이라 해도 피할 길이 없다. 천안함 이슈에 묻혀 MBC가 침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재철 사장은 황희만을 전격적으로 부사장에 앉히며 ‘지금이 적기’라고 했다. MBC 무력화의 적기,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하나?” 문화방송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조인트 폭행’ 파문이 빚어졌는데 왜 파업을 안 하느냐고 촛불세력에게 비판도 받았다. 그래도 별말 없었다. 그냥 일을 했다. 그러나 5일 총파업에 나섰다. 이명박 정권과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위험부담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전날 김재철 사장이 노조와의 약속을 깨고 황희만 특임이사를 전격 부사장에 승진시킨 게 화근이었다. 5일 오전 6시부터 M.. 더보기
언론노조 ‘방송3사ㆍYTN 총파업’ 검토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6일 김재철 MBC 사장이 정권의 낙하산 논란에 맛서 총파업을 결단했다. 이명박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방송사 연대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방송사 노조의 목소리가 MBC 노조의 총파업과 맞물려 터져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언론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쪽으로 틀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에 출연해 “지난번 노사 합의로 보직을 갖지 않기로 했던 인사들을 다시 부사장으로 앉혀서 MBC 내부에 논란을 가중시킨 김재철 사장의 행태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이런 인사는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상재 위원장은 또 “이것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 저희들은 MBC.. 더보기
이제야 ‘김재철 사장 퇴진’ 외치는 MBC노동자들에게 22일 오전 9시 여의도 MBC 10층에 위치한 사장실 앞. 피켓을 든 MBC 노조 집행부 10여 명이 ‘연좌농성’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MBC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이 자진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장실 앞에 은박 스티로폼을 깔고 앉은 노조원들은 팔을 들어 올리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지만 왠지 뒷북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방송진압작전’을 보고서야 나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 정권이 낙점한 방송장악 낙하산 요원인 김재철이 이미 그런 줄 ‘기자와 피디인 사람들이 몰랐다’면 이상한 것 아닌가? 낙하산 김재철이 출근 투쟁을 시도할 때 ‘우린 기자요 프로듀서인데 돌아가는 걸 모르는 줄 아느냐’고 외치던 그 목소리가 갑자기 기어들어.. 더보기
바람과 함께 사라진 김우룡과 쪼인트 까인 김재철 청와대 덮친 의혹의 쓰나미 ‘좌빨 청소’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권력기관의 MBC 인사 개입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파문을 일으킨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9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문화방송장악 작전’을 자랑스럽게 신동아기자에게 밝힌 김우룡이 갑자기 사퇴해 그 배경에 언론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난 후 바로 사퇴해 ‘청와대의 꼬리 자르기’란 비난이 일고 있다. 김우룡의 말처럼 말 잘못해 ‘큰집에서 쪼인트’를 까인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 19일 오후 3시 무렵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이사회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최시중 위원장을 만난 후 전격사퇴를 했다. 김우룡의 말처럼 ‘큰집에서 쪼인트를 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미디어오늘) 김재철과 .. 더보기
MBC 노조 ‘이명박의 나팔수’ 낙하산 김재철 첫 출근 저지 김재철 사장 ‘PD수첩 진상조사위 구성’ 재확인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2일 첫 출근길에서 광우병 위험성을 경고한 ‘PD수첩’ 보도의 잘못을 지적하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노조는 MBC의 정치적 독립을 우려하며 사장 출근을 무산시켰다. 김재철 사장은 이날 오전 9시께 ‘PD수첩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선 예민하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예민한 문제인데 저는 후배들을 믿지만 PD수첩이 혹시 절차상이나 여러 가지 점에서 놓친 게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김재철 새 사장(뒷 모습)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본관 들머리에서 이근행 문화방송 노조위원장(앞 줄 맨 가운데)과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사진: MBC노동조합) 김재철 사장은 .. 더보기
총파업 선언한 MBC노조 ‘김재철 사장 출근 저지’ 이명박 정권의 용병 김재철 사장 저지를 결의한 MBC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가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의 출근을 저지한다. MBC노조가 결성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오늘부터 낙하산 사장의 출근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연휴 기간에 비대위 집행부가 비상근무에 나서고, 월요일 밤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해 새벽 기습 출근에 대비하기로 했다. 다음 주 화요일 사장의 공식적인 첫 출근 일에는 지역 조합원까지 가세해 대대적인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 300여 명의 MBC 노조원들이 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비상총회에 참석했다. (사진:MBC 노조) MBC노조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 .. 더보기
고려대학교는 엄기영 밀어 낸 김우룡이 자랑스러운가? ‘자랑스러운 연세인 서정갑’을 따라하는 고려대학교의 뻘짓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고려대학교 문과대교우회에서 선정하는 ‘2010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상’ 수상자로 뽑혀 논란이 일고 있다. 연세대에서 서정갑을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뽑더니 고려대마저 별 걸 다 따라 한다.고려대 문과대교우회는 지난 15일 “각 학과 교우회에서 추천받은 후보 중 1960년대 교우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심사한 결과 김 이사장과 김진호 전 토지개발공사 사장, 박준구 우신컴텍(주) 대표이사를 자랑스러운 문과대학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야 말로 정신 나간 뻘짓을 해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MBC엄기영 사장을 밀어낸 김우룡이 그렇게도 자랑스러운지 고려대에 묻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일부 고려.. 더보기
MBC노조 ‘권력의 개나 돼지가 될 순 없다’…‘총파업 투쟁’ 총파업 시 경찰력 투입 ‘우려’…구속 각오하고 배수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가 MBC 임원 선출을 강행한 뒤, MBC 노조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조합은 차기 사장이 선임되면 총파업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 경찰병력 투입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은 9일 “YTN의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에서 시작된 정부의 언론장악 기도에 지금 MBC가 최정점에 있다”며 “저들이 시대의 십자가를 지도록 강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들이 쉽게 MBC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상당한 착각”이라며 반발을 예고했다. 이 본부장의 말처럼 현재 MBC 노조원들은 현 상황이 예전과 다른 엄중한 사태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9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