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인은 미화해야 하는가? 죽은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 오재영에 대한 공치사가 심한 것 같아 불편했으나 그냥 넘어갔다. 2003년 말에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그 전에 있었던 일은 정확히 모른다. 그 후에도 관심을 가진 분야 말고는 잘 모르지만..... 이제 대선도 지났으니 영원한 조직실장이라는 그의 공적인 것과 관련해 한 마디 해야겠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당헌당규 골격을 오재영이 잡았다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대표에게 제왕적 권한을 부여한 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당헌당규였다. 그걸 오재영이 골격을 세웠다면 실력이 없거나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다는 말이다. 6년 전 독자통합 논쟁이 벌어졌을 때 ‘대표가 저렇게 마음대로 설칠 수 있는가’ 싶어 당헌당규를 20.. 더보기 이전 1 다음